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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K리그(2부리그)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대략적 예상
게시물ID : soccer_531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이클링히트
추천 : 11
조회수 : 64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2/16 00:22:04

 

0. 도입

 2013년 K리그가 승강제를 처음으로 도입하면서 K리그클래식(1부리그)과 K리그(2부리그)로 나뉘었습니다.

1부리그에 대해서는 다들 관심이 많으실테고, 2부리그에 대한 글을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축구 전문가도 아니고, 자세한 팩트없이 개인적인 느낌 위주의 글이 될 가능성이 높아서 조심스럽지만 재미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1. 리그제도

 우선 K리그에는 올시즌 8개팀이 참가합니다.

K리그클래식의 경우는 14팀이 참가합니다. 그리고 13, 14위팀이 내년시즌 K리그로 강등됩니다.

그리고, K리그클래식의 12위팀과 K리그의 1위팀이 플레이오프를 펼쳐서 승리팀이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혹은 잔류)하고,

패배팀은  K리그로 강등(혹은 잔류)합니다.

내년시즌부터는 K리그 클래식 12팀, K리그 10팀으로 운영되며

클래식12위팀과 K리그 1위팀은 자동 승강등 되고, 11위팀과 2위팀이 플레이오프를 펼치는 안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2. K리그 참가팀

 경찰축구단, 고양Hi FC, 광주FC, 부천FC1995, 상주상무피닉스, 수원FC, FC안양, 충북충주험멜 이렇게 여덟개 팀이 참가합니다.

 

 상주 상무와, 광주 FC는 전년도 강등팀입니다.

 

 수원FC와 충주험멜 고양FC는 내셔널리그(실업리그)팀입니다.

수원FC의 경우는 수원시청축구단이 프로화하면서 명칭을 바꾸었고,

고양FC의 경우는 안산할렐루야가 연고이전을 하면서 명칭도 함께 바꾼 경우입니다.

FC안양의 경우는 신생팀이기는 합니다만, 내셔널리그팀이던 고양국민은행을 해체후 재창단식으로 선수를 승계받은 팀입니다.

 

 경찰청의 경우 2군리그에서 뛰던 팀입니다. 

 부천FC의 경우 챌린저리그(3부리그)에서 뛰던 팀입니다.

 

 

3. 예상 순위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견해이므로, 지나친 비난은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2강 4중 2약을 예상합니다.

 

 2강에는 수원FC, 상주상무를 꼽고 싶습니다.

내셔널리그의 전통적 상위권팀인 수원FC의 전력은 기존에도 클래식팀에 못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수원FC의 경우는 용병영입을 포함한 전력보강까지 이루어지고 있어서, K리그의 상위권 한자리는 따논 당상이라고 해도 못지 않아 보입니다.

또한 수원시민들중 수원삼성이 아닌 수원시청축구단을 응원하던 전통적 팬 층도 꽤 갖추고 있어서,

이번에 신규로 프로가 된 6팀 중 여러모로 가장 앞서나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상주상무의 경우는 다들 아시다시피 군팀으로써, 이근호, 하태균 등 K리그 클래식에서도 에이스급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군팀의 특성상 이등병이 제 기량을 발휘하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올시즌 이등병이 너무 많고, 시즌 중 전역자도 상당수 있는 등,

전력의 변화가 심한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4중에는 안양FC 고양HiFC 광주FC 경찰축구단을 꼽고 싶습니다.

 안양FC의 경우는 수원시청과 더불어 내셔널리그의 양대강호라 불리어도 손색이없던 고양국민은행의 선수들을 계수하였습니다만,

아직 새로운 프런트의 능력이 검증되지 않았고, 새로운 홈구장에의 적응력이 어느정도 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어서 4중으로 평가하였습니다.

 

 고양FC의 경우는 종교축구단으로써 재정적지원이 풍족한 장점이 있습니다만, 종교팀의 한계로 타종교를 가진 선수들과의 융화라던가,

원정경기에서의 야유의 가능성 등이 비추어지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언론에도 부정적인 기사가 종종 보도된다는 점도 플러스요인은 아닌듯 싶습니다.

 

 광주FC의 경우 지난시즌 K리그15위팀으로 강등되어서 1부리그를 경험했다는 장점은 있습니다만,

시즌후 코칭스탭들의 사퇴 및, 선수들의 이탈이 많아서, 작년 수준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고는 보기 힘듭니다.

 

 경찰축구단의 경우 역시 상무와 마찬가지로 정조국, 오범석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홈구장조차 확정되지 않은 등, 신생프로팀의 아쉬운 행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1부리그 경험이 풍부한 상주상무에 비해서 아직은 부족한 모습입니다.

(전년도의 경우는 경찰대학 연병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2약에는 부천FC와 충주험멜을 꼽겠습니다.

부천FC의 경우는 부천SK가 제주로 떠나면서 팬들이 만든 축구팀으로 언론에도 많이 노출되었고, 화제를 끈 팀이기는 합니다만,

전년도까지 3부리그에서도 상위권의 성적을 거둔팀은 아니었다는 점에서 (최근 3개년 8,8,7위)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에만 각각 4회, 5회 진출한 수원FC나 FC안양(고양 국민은행)등과 같은 수준의 경기력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충주험멜 역시, 내셔널리그에서도 강팀은 아니었고, 위의 팀들처럼 언급할만한 뚜렷한 강점이 없다는 아쉬움으로 하위권으로 분류하였습니다.

 

 

 즉, 수원시와 상주가 K리그 우승을 놓고 다툴것으로 보이며

경찰 광주 안양 고양 등이 중위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쉽지만, 충주와 부천은 올시즌은 우승권에 도전하기는 힘들어보입니다.

 

 

4. 소결

  처음에 글을 쓸 때에는 어느팀이 몇위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도 써볼까 했으나, 그러기에는 제가 아는 정보가 적고 위험부담이 커 보입니다.

 제 예상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견해로 참고만 하시고,

 이러이러한 팀들이 올시즌 K리그(2부리그)에서 뛰는구나 참고하시고,  조금 더 재밌게 리그를 즐기시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서 써봅니다.

 

 앞으로는 아마팀까지 모두 함께하는 FA컵 뿐만 아니라, 프로팀들(1, 2부 통합)끼리만 하는 리그컵도 다시 생겨서

수원더비(수원시청 - 수원삼성블루윙즈), 연고이전더비(부천FC - 제주FC) 등을 더 자주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그리고, 과연 올시즌 승격팀이 나올까에도 사실 관심이 큽니다.

수원이든 상주든 다른팀이든 일단 플레이오프에 간다면, 승격확률은 반반이라고 보기때문에, 의외의 승격팀이 나올 수도 있다는 기대도 합니다.

 

연말의 K리그 판도는 AFC토너먼트와, K리그 클래식의 우승팀 및 강등팀 싸움과 더불어 우리나라 축구계의 큰 관심사가 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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