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때는 연애때만의 달달함이 있었지만.
정말 많이 싸우기도 했고 또 싸우고 또 싸우고
주변에서 우리가 결혼할 줄 몰랐다며;;
근데 결혼식은 또 행복하게 했습니다 ㅎㅎ
근데 결혼하고나서.. 초반엔 죽을듯이 싸웠다고해도 과언이 아닌데 점점 싸움이 줄어드네요
이게 서로 맞춰가는 과정인거겠죠??
정말 신혼처럼 달달하게 산건 한 2년째 되는것같네요
맛있는거 자기꺼만 사갖고 오면 제가 늘 삐지니 언제부턴가는 제 몫도 늘 생각해오고
애들것도 생각해오고 이런게 넘넘 예쁘네요
큰거 아니어도 그런 소소한 재미에 사는것같아요 ㅎㅎ
월요일 오전이 둘다 시간이 돼서 애들 어린이집 보내고 가끔 영화도 보러다니고.
크게 싸운적도 없고 서로 잘 풀어나가려고 노력해요.
싸우고나면 제가 그 시간들을 견디는걸 굉장히 힘들어해서 신랑도 바로바로 푸려고 노력해주네요.
애도 둘이지만..ㅎㅎ 신혼같다는 얘기하는게 맞는진 모르겠지만...
결혼이 4년차이고 알고지낸지는 7년인데 신랑이 좋고 아직도 재밌긴 하네요 ㅎㅎ
딱히 재밌는 얘기 안나눠도 ㅎㅎ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