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라 그런지 다들 겨울잠 주무시나봐요. 게시판이 정말 조용하네요.;;;
맨날 베오베 눈팅만 하다가 식물겔도 있는 줄 뒤늦게 알고 새벽 세시까지 게시판 역주행 했답니다. 보니까 다들 식물 키우시는데 일가견이 있는 분들이신가봐요. 전 키우는 족족 다 죽이는 마의 손이랍니다... ㅠ.ㅠ
집에 살아있는 식물이라고는 킹벤자민이랑 산세베리아, 겨우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철쭉 뿐이네요.
키우는건 영 적성에 안맞고 야생화에는 관심이 많아서 산이고 들로 찍으러 다니곤 했었는데 애 엄마 되고보니 이것도 손 놓은지가 꽤 되었네요.
여튼 이 게시판을 보고 그동안 잊고 있던 야생화에 대한 욕구가 치솟아서 구석에 처박혀 있던 야생화 도감 펴 놓고 다시 공부중입니다. 그 새 많이도 까먹었어요.;;;
간간히 그 동안 찍었던 사진도 올리고 식물 키우는 법도 알아가고 싶어요. 환영해주세요.^^
아래 사진은 재작년 봄에 장안사 오솔길서 찍은 수정난초입니다. 카메라가 없어 폰으로 급하게 찍으며 감격한 기억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