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을 박멸할 때와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곤 하는것 같아요.

해충 한 마리 한 마리를 잡아없애다보면 끝이 없지요.

박멸한답시고 아예 그 집단을 파괴해버리면 생태계의 부작용만 일어나구요..

그러니 해충이 득세하게된 원인을 찾아내는게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dc에서 부터 비롯된 일베죠.

지금은 dc도 어느정도 우경화되었지만 예전-구십말, 이천초-만 해도 진보적이며 선구적인 사이트였고..

그런 dc에서 삭제가 우려되는 글들이, 사람들이 모인 일베는 더욱 더 우경화가 진행됐을 거라는 수순은 어찌보면

당연한 흐름이었다.. 그러니 그런 당연스러운 흐름이 어떤 왜곡에서 부터 시작되었는지를 파악하는게 먼저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또한 어떤 의미에서 .....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이곳 오유도 .. 그런 과정의 출발점에 서 있는것이 아닌가 라는... 우려를 하게도 되구요..

그런 의미에서 일베x들 하면서 까댈것이 아니라

왜 그런 집단이 탄생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찰이 선행되고

그런 집단의 준동이 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해야 할 것이라 생각되구요..

더더군다나 오유 및 지금의 새누리당에 분노하며 자판을 두드리고 혹은 저 밖에 나가 시위에 기웃거리고

신문들을 읽는 지금, 현재의 청년들을 위해서도..

꼭, 반드시 그런 구조적이고 사회적인 접근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개인에 초점을 맞춰서 이런 이런 폐해가 있으니 뿌리를 뽑든지 아니면 다 감빵에 쳐 넣어야 한다...

라는게 아니라 그들을 이해하고 왜 그런 집단일 발생했는지 판단하고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주는지 파악하는게..

맞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것은 알기싫다.. 링크하고 갑니다.

내용이 좀 중구난방이라.. 이해가 어렵긴 하지만.. 저도 세내번 듣다보니.. 어느정도 감은 오네요..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999fstbUjW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