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미국은 악의적 대북제재, 한반도 전쟁책동을 중단하라
미국은 악의적으로 대북제재를 일삼고 있다. 이로 인해 한반도는 지금 한국전쟁 이후 최악의 전쟁위기 상태에 직면했다.
미국이 유엔안보리를 앞세워 악의적으로 북한을 제재키로 한 명분이란 게 다름 아닌 지난해 12월 12일 북한이 쏘아올린 인공위성 때문이란다. 올해 들어 이미 여러 나라에서도 쏘아올린 인공위성을 유독 북한만 유엔안보리 제재 대상으로 삼고 있는 미국의 처사를 우리 국민 누구도 납득할 수 없다. 오로지 미국의 이 같은 행태는 자국 내 극심한 경제위기와 국제사회 군사적 영향력 약화에 따른 총체적 위기를 한반도 전쟁으로 무마하려는 악의적 횡포로 밖에 이해되지 않는다.
미국의 무력증강과 전쟁연습 따위의 극단적 대북적대정책을 당장 폐기하지 않는다면 한반도는 ‘제2의 한국전쟁’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미국은 북한을 적대시하면서 한반도 주변에 전략폭격기와 핵탄두, 요격미사일을 장착한 최신예 핵잠수함과 이지스함을 배치하고 있으며, 새해부터 지금까지 끊임없는 한미연합전쟁연습을 강행하고 있다. 특히 오는 3월 초부터 최대규모의 키리졸브-독수리 한미연합전쟁연습을 실전훈련으로 상정하고 있어 한반도는 갈수록 전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오늘날 전쟁은 ‘핵 전쟁’이며, 이는 한반도 전 지역의 공멸, 나아가 ‘제3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 정도로 사태는 심각하다. 한반도 일대에 각종 무력증강과 전쟁위기를 조장해 한반도를 미국의 세계 패권, 미국의 총체적 위기 극복의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모든 책동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다.
미국의 악의적 대북제재 규탄! 한반도 평화 위협, 전쟁위기 조장하는 미국반대!
진보진영은 현 사태를 초래해 우리 국민, 우리 민족의 목숨을 위협한 미국을 상대로 명확한 구호를 들고 선두에서 투쟁을 전개하자!
평화와 민족화해협력을 바라는 모든 국민들은 미국의 대북제재, 전쟁책동을 규탄하고 이를 막아내기 위한 실천과 투쟁에 한 사람같이 떨쳐나서자!
2013년 2월 14일
서울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서울민권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