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라면 질문이기때문에 본삭금을 겁니다.
첫 시작을 뭘로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래요, 이걸 먼저 시작할까요.
전 삼성의 팬이 아니라 노트의 팬입니다. 빅팬이죠.
노트 3의 광고를 보자마자 약정이 남았던 LG 베가레이서를 버리고 노트 3를 질렀던 호갱입니다.
할인이며 약정을 잘 아시는 분이라면 저에게 "너 진짜 호구같이 샀다."라고 말할정도로 36개월 할부로 노트3를
제값 다주고 지른 호갱이죠. 베레기, 베레기 하지만 베가도 나름 잘 쓰긴 했습니다.
물론 만족도에서 노트를 따라잡을 수 없기때문에 굳이 비교는 하지 않겠습니다. 왜 베레기라고 하는 지 정도는 이해합니다.
여하간 3년 내내 노트 3를 쓰며 새로운 노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노트 4는 친구가 구매해서 써봤는데 좋구나, 싶었죠. 하지만 제 약정은 36개월이므로, 노트 4도 노트 5도 안녕하며
아기다리고기다리 노트 6, 아니 노트 7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광고 뜨자마자 사전예약을 하고, 단통법이니 통신사 사봤자 별거있냐 싶어서 그냥 삼성디지털 센터에서 구매했습니다.
그래서 받자마자 펜의 느낌, 카메라의 황홀함, 삼성페이의 편리함. 3박자에 완전히 반해있었습니다. 엣지를 싫어함에도
그 그립감도 만족스러웠죠. - 물론 현재 엣지 설정은 모조리 OFF -
안전불감증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제 스스로 100만원짜리 사제폭탄이라며 낄낄대도
처음 느꼈던 이 만족감은 사실 다른 핸드폰에서 느끼기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노트는 고정팬이 많은 제품이라 생각하는 편입니다.
아마 지금 속앓이 하시는 분들도 많을거라 생각하고요. 전 LG U+를 쓰고 있는데, 환불 세부사항 내용을 아직 파악못헀지만
좀 안좋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어떻게 바꿀 지 좀 머뭇거리는 중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아시는 분 계신가요?
삼성페이와 카메라를 생각하면 S7 으로 교환할까 싶은데, 이 폰도 폭발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당혹스럽기만 하고
노트를 좋아하니 그냥 노트5로 - 삼성페이는 된다고 들었습니다만, 카메라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 교환할까 싶기도 하고요.
애플 유저인 지인분들이 아이폰으로 오라고 하는데.., 저에겐 아이폰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고
- 아이튠즈 등의 이용이 어렵다고 느낍니다. - LG는 베가레이서를 쓰면서 느낀 것과는 분명 다르겠지만, V20에서도
자잘하게 고장날것같다는 생각이 나서 좀 머뭇거리게 됩니다. 구글픽셀이나 화웨이쪽은 어쩐지 손이 영 안가네요.
전 사실 이런 사태가 났음에도, 노트 8이 나오면 구매할 것 같습니다. 그 정도로 펜과 노트에 대한 아날로그적 매력을 느낍니다.
그 아이디어에 대단히 반해서, 사실 애플에서 노트로 먼저 나왔다면 전 그렇게 어려웠어도 애플을 썼을것같습니다.
현재 사용하시는 분들은 어떠신가요? 지금 가장 추가 기울어진 건 노트 5인데 이 폭발에 굉장히 불신하여 아예 다른 폰으로
쓰실지, 아니면 S8을 기다리거나 가장 스펙이 비슷한 S7으로 바꾸실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