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D는 세계 다양한 문명들을 제작하는 모드제작자인데 꽤 흥미로운 문명들이 많습니다.
교황령은 (당연하지만) 종교플레이와 문화승리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사용한 모드는 이벤트&디시전 모드+교황령이며 맵세팅은 불멸자 8인 빠름입니다.
다소 망한 스타팅을 걸린데다 처음해봐서 223턴에 문화승리했지만 다시 해보면 더 빠르게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지도자는 비오9세. 근데 이 사람 교황일때 교황령이 이탈리아에 강제병합 당했는데 괜찮을까...
종족특성은 같은 종교를 믿는 문명에 대한 관광이 50%증가하고 시작할때 문화1대신 신앙 1을 받습니다.
그리고 신앙으로 사도를 생성할 수 있는데 사도는 황금기를 열 수 있고 랜덤하게 걸작 작품 미술품 음악을 생성 가능합니다.
사도의 생성비용은 처음 2사도까지는 선지자와 같고 그다음부터는 구세주찍은 선지자와 같이 올라갑니다.
특수유닛 스위스 근위대는 돈과 성전사 교리에 의한 신앙으로만 뽑을 수 있는데, 약탈없는 란츠입니다.
수도 주변에서 적을 죽이면 회복되는 능력은 버그인지 적용이 안되는것 같더군요.
생산불가 테크가 존재하지 않지만 창기병으로 업글도 안됩니다. 라디오 연구가 되면 관광 2를 생성하기 때문에
후반 교황령은 돈만 있으면 관광을 미친듯이 늘릴 수 있습니다.
특수건물 채플은 사원을 대체합니다. 채플은 신도가 7, 14명이 됐을 때 두번 더 지을 수 있습니다.
차례대로 걸작 미술 음악 슬롯을 하나씩 제공하고 3개 채플이 다 지어지면 신앙 2를 추가로 받습니다.
후술하겠지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사기건물입니다.
디시전모드를 같이 돌리면 두가지 결정이 생기는데,
하나는 모든 종교가 창시되면 신앙을 소모해서 내 도시의 인구수의 절반이 턴당 내가 창시한 종교의 신도로 개종하는 능력이 생깁니다.
다른 하나는 내가 창시한 종교를 총인구의 90%이상 믿으면 돈과 신앙을 소모해서 무료 사도 두명을 얻고 나라이름이 바뀝니다.
추천하는 운영은 전통 자유1개방 4시티 운영인데, 왜냐하면 처음에 문화가 안나오기 때문에 전통을 안찍으면 도시확장이 안되는 수준인데다
사기건물인 채플을 모두 건설하려면 빠르게 14인구를 달성해야 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정책과의 시너지가 엄청난데, 채플이 사원대체라 사원관련 부스팅을 모두 받습니다.
즉, 신앙정책에 성소 사원에 1신앙 주는거랑 사원에 금 25% 붙는게 3번씩 들어갑니다.
시장짓고 인구 14명 찍어놓으면 깔끔하게 금 100% 부스팅. 참 쉽죠?
마찬가지로 교리 역시 신앙건물 하나랑 사원에 행복 2 붙는걸 찍으면 행복이 마를날이 없습니다.
이 채플로 받는 금이랑 상업정책을 조합해서 현대시대에 관광을 미친듯이 찍은 후 문화승리를 노리는게 기본 운영이 될 것 같습니다.
전 여느 종교문명처럼 자유신앙을 탔다가 꼬여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