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무실에 있어요. 제가 시간이 없어요.지금 시간이 오후 1시 10분이거든요. 아직 못 한 일이 있어요. 그거 해놓고 철원 엄마집에 가야 돼요. 제가 주말인데 시간이 없어요. 회사 컴퓨터에 지애 사진 받았어요. 사직서 지난 달에 냈는데, 사람이 안 들어 오고 있어요. 지금 주말인데도 나와서 일해야 되는데 지애 사진 올릴거예요. 스트레스성 딴짓이예요. 긴말 필요없고요. 지애 영업할거예요. 시간이 없어서 굉장히 빨리 올리고 일해야 돼요. 나 10분만 줘. 알았지? 뭐 화이팅 하세요. 금방 사람들어올거예요. 조금만 뭐 더 힘내세요. 다 필요 없다고요. 뭐 퇴사전까지는 일해야 돼? 그게 내 운명인가보지. 뭐 어쩌라고. 네? 난 해당사항없다고요.
지애 영업한다면서 왜 지수 사진이냐고? 제가 지금 시간이 없어요. 아시겠어요? 업로드에 드래그해서 올렸는데 그 중에 너무 예뻐서 저장한 지수 사진이 있었어요. 지금 이걸 지우고 지수를 제목으로 해서 다시 올릴 시간이 없어요. 아시겠어요?
이 홈마분은 연게인이신데 이 사진이 올라왔었나 확인해 볼 시간이 없어요. 아시겠어요? 저 스트레스성 딴짓이라고요. 내가 스트레스성 딴짓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주말에 사무실 나와서 일하면 빨리 끝내고 엄마한테 가고 싶은데, 지금 오유를 하고 싶어. 그니까 내가 사무실에 오래 있고 싶진 않아. 그런데 이렇게 지애 영업을 하고 있어요. 아시겠어요?
근데 이제 진짜 그만 올려야 돼 . 이거 오바해서 계속올리면 나 저녁도 사무실에서 먹어. 이제 일해야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