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 남자친구랑 연애중인데요
이 친구 성격이 저랑 완전 반대입니다.
이건 주관적인 생각이 아니라 얼마전에 성격분석카페에 갔었는데
거기에서 명확하게 밝혀진 성격이거든요
'여자 : 말괄량이 소녀
남자 : 조선시대 여자(속마음은 그리 의존적이지 않지만 사회생활을 할때는 꽤 의존성이 높음)
암튼 각설하고 제가 이 친구를 만나면서 몇가지 이해안되는 행동중에 하나가
굽신거리지 않아도 되는 사람한테 너~~무 과하게 굽신대는게 고민인데요
음..예를들면 길을 물어보는 아저씨?
아저씨가 휴게소에서 화장실 어느쪽으로 가냐고 물어봤어요 그런데 막 몸까지 낮추고 손으로 표시하면서 "아 예 저쪽으로 가시면 됩니다~"라고 하는데
솔직히 여자입장에서 좀 별로 보기안좋았어요...
이 하나의 에피소드만 들어도 이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게 어떤지 아시겠죠?
심지어 가게 종업원한테도 지가 더 친절합니다.
근데 신사라고 하기에는 좀 너무 굽신거려서 전 정말 싫거든요
남자분들. 이거 무슨 심리죠?? 정말 이해가안가요 ㅠㅠ
(남자친구는 불쌍한 대학원생입니다. 아직 사회생활 안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