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제가 대시해서 연락하게된 분이 계신데요

평일에는 매일 잠깐 아주 잠깐 스치듯 얼굴보고 인사하는 사이입니다

톡을 하면 기본 4시간에서 많게는 8시간 뒤에 답이 옵니다..

물론 시덥지 않은 안부성 톡이라 그려러니 하는데요.. 단답도 아니고 성의있게 답장도 오고.. 

별로 연락하고 싶지 않은가보다 생각해서 밥 한번 먹자고 던져봤는데 주말 내내 안읽으시더니 월요일에 얼굴보면서는 

지난주는 바빴고 이번주말 어떠냐고 역으로 물으시더군요..? (바쁘다고 톡 한줄만 해주셨더라면..? ㅠㅠ)

일단 오케이 하고 메뉴나 시간 같은건 연락드린다 하고 왔는데..

역시나 오전에 톡 보내도 아직까지 답장 없기는 마찬가지.. 장소도 못정했는데 ㅠㅠ (이분 쉬시는 시간도 알고있어서 일부러 그때 맞춰 보내보는데도..)

아마 내일 얼굴보면 제가 다시 말해서 시간 정해야 할듯 싶은데요

여기서 문득 생각난 것이 그냥 아예 폰에 관심없는 여자도 있나? 라는 질문입니다

제가 봐온 모든 여성분들은 이런경우를 본 적이 없어서..

저는 당연히 답장도 없고 안읽씹도 하고 하니 알아서 떨어져라 라고 받아드리다가도 얼굴보면서는 세상 환하게 웃고 대화해주셔서;; 먹을것도 주고..

일단 만나보고 판단할 문제인것 같은데 그냥 궁금해서 끄적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