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ㄱㄴ
그냥 혼자 속풀이 하는거지만.. 면허따는게 너무 힘드네요..
작년에 수능끝나고 친구들 딸때같이 딸걸 괜히 재수하느라고 올해땄나... 그런생각도 들고
작년 2012년 11월달부터 법이 바뀌어서 면허따는 과정이 간소화되면서
학과시험 5시간 기능시험 2시간 도로주행 6시간 이렇게 배우는데
학과시험은 그냥 체크만하고 5시간동안 티비로 축구랑 1박2일 틀어주고
기능시험은 기어1단넣기 전조등키기 와이퍼키기 50m전진 중 급제동 이것만 배우고
그 상태바로 도로주행연습을 6시간하며 코스를 1시간당1바퀴씩해서 도는데
전 운전에대한 기본적인 정보나 운전능력도 하나도없던 상태라 그런지
6시간 도로주행해본걸로 면허를 따려니 진짜... 되게힘드네요.
배운것도 없는데 바로 도로주행들어가서
왜이리 못하냐는 지적들으면 괜히 움츠러 들고
지금 벌써 2번 떨어지고 지금 금요일날 다시 시험보러가야되는데.
하아... 정말... 진짜 2번이나 떨어지니 자신감 아니 자존감이 떨어지는 느낌이에요.
클러치 조작 관련 시동꺼지는 문제에대해 전혀 아는바도 배운바도없이 도로주행을 봐서
첫번째 도로주행에서는 시동꺼뜨려서 실격당하고
두번째 도로주행은 오늘봤는데 우회전시 횡단보도 지나는 도중 주황불로 바꼈는데 정지안해서 신호위반으로 실격당하고
이제 금요일날 다시 봐야되는데... ㅜㅜ 정말 이게 뭐라고 괜히 움츠러드네요
도로주행한번 볼때마다 3만3천원씩 내려니 돈부담도 크고
행여나 연습이나 하려면 3만3천원을 더 내야 다시 교육을 시켜준다니
연습도 없이 3일뒤에 다시 도로주행을 보는데 하아... 진짜 한숨만 나오네요.
부모님한테 또 떨어졌다고 말하기도 싫고 우울하고,
아... 금욜날 또 면허봐야된다는 생각에 진짜 이번주는 그냥 우울할것만같네요.......
너무 씁슬하고 우울해서 그냥 글 싸질러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