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 중 신호대기로 정차했는데 뒷차가 서행하다가 갑자기 들이받음. (브레이크를 악셀로 잘못 밟으신듯)
차에서 내려서 범퍼 보는데 가해자가 가만히 있길래 쳐다보니 창문열고 손들면서 '미안합니다' 하고 그냥 쌩까심.
전화번호 받고 막히는 구역이니 차 빼서 확인하자고 하고 골목으로 차 뺌. 근데 가해자 그냥 가심. 나중에 전화해서 왜 그냥 가셨냐고 물어보니 자기가 앞차를 따라가야 하는 상황이라 그냥 갔었다고 함.
골목으로 가서 범퍼 확인해보니 플라스틱 부분 휘어서 우그러지고, 센서 1개 파손되어 보험사에 접수, 담당자 와서 확인하고 정비센터에 문의해보니 150만원 견적 나옴.
가해자는 그정도 박아서 그 정도 파손될리 없다며 40만원 줄테니 필요하면 가져가라고 시전. (사고상황은 블랙박스 영상으로 보유 중)
사고 이후 연락이 없어 전화해보니 자기가 돈이 없으니 좀 기다려보라고 하고 전화 끊음. 이후 또 연락이 없어 오늘 오전(사고 후 일주일시점)까지 처리 방법에 대해 회신 안해주면 뺑소니로 신고한다고 하니 운전은 자기가 했지만 자기차가 아닌 관계로 차주가 보험처리 해줄 것이라며 차주에게 연락하라고 화내고 끊음.
그것도 모르고 바보같은 난 가해자 피해 줄여줄려고 휴가때 대차(렌트)없이 수리하려고 했고, 정식 서비스센타도 안가고 수리하자고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