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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3613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저퀄★
추천 : 6
조회수 : 387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2/11 22:20:05
어제 외갓집에서 할거 없던 저는 잉여롭게 오유질을 하고 있었음
그런데 아직 어린 사촌동생은 한창 호기심 많을 때라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물건들을 탐구함
그러던 중 이모부가 외할아버지의 삿갓을 발견하고
"ㅇㅇ야 이것 봐~ 삿갓이네?" 하니까
옆에 있던 이모가 흠짓하며 "삿갓이?" 이러심ㅋㅋㅋㅋ
그리고 삿갓 보시더니 아...하는 표정ㅋㅋㅋ
저는 왠지 그상황에서 옆에서 웃으면 내가 이해한 것 같이 보여서 괜히 상황 뻘줌해질까봐
그냥 오유하면서 애써 태연한척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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