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쥐 6마리 사회성 실험으로 보는 지니어스
게시물ID : thegenius_463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슈크림단팥빵
추천 : 6
조회수 : 241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1/17 17:51:37
쥐 6마리 실험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보금자리와 먹이 사이에 깊은 웅덩이를 만들어 놓은 우리에 쥐 6마리를 넣는다.
2. 쥐들간의 다툼이 일어나고 2마리의 지배계급, 2마리의 피지배계급, 1마리의 독립계급, 1마리의 낙오자계급이 생긴다
3. 피지배계급은 웅덩이를 건너 먹이를 구해와 지배계급에게 바치고 남은 것을 먹고 독립계급은 스스로 먹을 것을 구해와 먹고 낙오자계급은 다른 쥐들이 흘리고 남은 것을 먹는다.
4. 같은 계급의 쥐 6마리로 동일한 실험을 반복해도 똑같은 결과가 발생한다.

전 여기서 4번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지니어스에 대입해보면 즉, 어떠한 출연자가 나와도 일부는 전략을 짜는 리더가 되고, 일부는 리더의 전략을 실행하는 동조자가 되고, 일부는 상황에 따라 흘러가는 병풍이 되고, 일부는 예측밖의 행동을 하는 트롤러가 된다는 것이죠. 

또한 지니어스에서는 서바이버라는 특성상 매회 플레이어가 줄어들게 되고 그에 따라 플레이어의 속성이 변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지니어스 블랙가넷 1화 시점
리더 : 장동민, 김유현, 오현민
동조자 : 남휘종, 유수진, 권주리, 이종범, 신아영
병풍 :  하연주, 김정훈, 강용석, 최연승
트롤러 : 김경훈 

지니어스 블랙가넷 7화 시점
리더 : 장동민, 오현민, 이종범(자기 전략이 아니지만 5인연합을 주도 했다는 점에서)
동조자  : 하연주, 김유현
병풍 : 신아영
트롤러 : 최연승

잘 맞지는 않는 것 같지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게임에 대한 전략을 뽑아내는 장동민과 오현민이 있는한 다른 사람들은 전략을 뽑아내는 리더가 될 가능성이 적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장동민과 오현민이 없다면 그 중에서도 전략을 뽑아내는 리더가 나오겠죠. 

모두에게 전략을 뽑아내는 리더가 되길 바라는 것보다 각자 비슷한 상황에서 어떠한 다른 반응으로 어떠한 결과를 이끌어내느냐를 본다면 더 재미있게 볼수 있지 않을까요? 
똑같이 왕따전략에 당했지만 어쩔수없다는 거 안다고 오히려 위로하면서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부채심을 심으려한 최연승과 자신의 화를 어필하여 다른 플레이어들을 주눅들게하고 다음 라운드에서 또 발생할지 모르는 왕따전략의 시도를 껄끄럽게 만든 장동민처럼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