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중국에 주문한 Qicycle이
금요일 오전 부산에 도착을 했습니다. 뭐 이런 빠른 ㅋㅋㅋ =_= 글로벌 시대임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회사 출장다녀와서 보니 어마어마한 박스에 잠시 흠칫 한 다음
박스를 풀어서 조립을 했습니다. 뭐 흥분을 해서 조립과정등의 사진은 없네요
미리 깔아놓은 미쟈치지 App을 이용해서 자전거를 등록하고
2~3번 App을 껐다 켰더니 속도제한25km로 올려주는 Update를 자동으로 진행하더군요
(시간이 약간 걸립니다. 한 5분 정도)
그리고 바로 시험주행 ㄱㄱ
1) 출발지 : 센텀
2) 도착지 : 부산역
3) 거리 : 13km 정도
이거 주말 조금씩 타서 28km 정도 탄 후
일단 간단히 느낀점을 넘버링해서 달자면..
1. 배터리
시험주행도중 Light 풀로 켜고, 배터리는 40%정도 달았습니다.
단순계산으로 32.5km 달릴수 있단 말인데 초반에 멋도 모르고 기어1단으로 최고 지원으로 달려서 좀 많이 소모가 된듯합니다.
다음날 노하우를 좀 터득한 다음 Riding을 했더니
제원상 나와있는 45km 정도를 달릴수있는 효율이 나오더군요
2. 속도
시속 25km까지 보조 동력 주행을 해줍니다. 이후는 발로 밟은만큼 나가는데 사실 바퀴가 작아서 아무리 밟아도 30km이상은 못나간다
봐야겠습니다. 속도감을 즐기려는 자전거라기 보다 편안하게 중거리 간다는 느낌으로 타셔야 할 듯합니다.
처음 살때 부산에서는 영 아니지않을까 생각 했는데..
사실상 언덕이 많은 부산에 더 적합하지 않을까 싶네요
왠만한 급경사만 아니면 편안히 올라갑니다. 대략만 밟아도 앞에서 끌어주는 느낌이 나기때문에 속도내려하지말고
앉아서 그냥 편안히 밟으면 몸도 마음도 편합니다.
이건 제가 대신동 고갯길을 중간에 사진찍느라 몇번 쉬어서 그런데.. 그래프 보시면 아시겠지만 평균 15km 이상은 납니다.
평지의 경우 대충밟아도 18km 평균은 찍으실겁니다.
3. Light
다들 Light가 조금 어두워서 힘들다고 하시는데..
개인적으론 도시 라이딩 하기에는 전혀 어두움을 못느꼈습니다.
전방 등 및 후방 등도 생각보다 밝아서 도시 내에서 주행하기에는 전혀 손색이 없더군요
3. 운반편의성-휴대성
반으로 접히는게 장점이자 장점인데 초반엔 접는게 좀 귀찮습니다. 안장을 끝까지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해야 하니..
익숙해지면 좀 괜찮구요..
사실 Folding해서 들고다니기엔 좀 무거운 놈이긴 합니다.
(사실상 샤오미에서 자랑하는것도 차량내 쉽게 운반가능하다 정도겠죠)
15kg..정도 되는데 접고나면 무게중심이 가운데 오지 않기 때문에 들기 상당히 번거롭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식이 뒤집어서 한쪽바퀴로만 굴리는건데..
처음엔 좀 어색해도 익숙해지면 정말 편합니다. 이방식은 나중에 동영상으로 별도로 올려드리겠습니다.
이렇게 굴리면 지하철 엘리베이터 등을 이용해서 편히 운반할수 있습니다.
(버스는 좀 무리겠죠)
참고로 부산 지하철의 경우 Folding 자전거는 언제든 들고 타실수 있습니다. 참고하십시오
4. 디자인
뭐 이건 개인적인 평인지라 정의할 수 없지만 대부분 지나가는 사람들의 반응은
와 이쁘다 란 반응이 대부분..
특히나 할머니들이 어찌나 관심이 많으시던지 ㅎㅎㅎㅎㅎㅎ
전 맘에 듭니다
5. 제품마감
중국제품이라는 느낌이 없게 마감은 깔끔하네요 Welding 심도 거의 보이지 않을뿐더라 전체적으로 튼튼하고
조작한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아직까지는 만족이에요
6. 어플리케이션
사실 이걸 공식 앱으로 봐야하는지는 모르겠다만 어쨌든 미쟈치지 라는 앱이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나오는데,.. 국제판이라 한글이 나오긴 합니다만
Map 연동은 되지 않습니다. GPS내장이란 말이 있었는데 진짜인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이 어플에선 안됩니다 참조하세요
음.. 전체적으로 이가격에 이정도 품질이 나오다니 정말 대단하긴 하네요
대륙의 실수라 불릴만 하긴 합니다. 쓰로틀방식이 아닌 PAS방식이라 운동도 어느정도 될것 같고..
정말 만족합니다.
음.. 마무리는... 대신동 산복도로에서 주행중 찍은 사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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