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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거면 일본 오질 말던가...
게시물ID : menbung_462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같은소리
추천 : 17
조회수 : 1195회
댓글수 : 56개
등록시간 : 2017/04/29 09:34:22
나가사키에 살고 있는 오징어입니다.  
재외국민투표를 겸해서 회사 연차를 붙여 
3일간 후쿠오카 시티투어를 즐겼습니다.  

질리게 온 후쿠오카지만, 
골목골목을 누비는 맛이 있어서 이번에도 참 재밌었습니다. 

 그런데, 이 3일간 만난 한국사람들이 
정말 너무너무 밉고 볼썽사나워서 혐오증에 걸릴 정도입니다.  

어디서 뭘하던지간에 꼭 '쪽바리들은', '쪽바리새끼들이 이런건 참 잘해', '원숭이 놈들 나라라서 그런지' 라는 말을, 무슨 한국어 필수접두어처럼 내뱉는 40대 이상의 여행객들...  

지금도 제 눈앞에서 버스터미널 대기의자 4인석을 둘이 앉아서 자기 물품 다 늘어놓고 큰 소리로 꽥꽥거리고 민폐끼치는 젊은 여자 두 분.... 

 아침메뉴 먹으러 식당에 들어갔더니, 우르르 한국인 단체 들어와서 물이랑 서빙 다 받아놓고, 아 뭐야, 씻팔, 여기 죽집이잖아, 라며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없이 그냥 우르르르 다시 나가는 한 가족여행객...  

맛집으로 유명한 야키니쿠 집에 갓난쟁이 데려와서 애가 쳐 우는데 신경도 안쓰고 계속 지 밥만 쳐먹는 부모년놈들.... 하는 얘기 들어보니까 여행까지와서 애기랑 푸닥거리하고 싶지 않다나 어쨌다나...  

식당이 워낙 붐벼서 서버가 주문을 좀 늦게 받으면서 정중히 사과까지 했는데, 일본 서비스 세계 제일인줄 알았는데 아주 개판이네! 사람을 이렇게 기다리게 해? 라면 역정내고 나가는 아저씨 삼인방... 

유동인구 많은 거리 한복판에 무리 지어서 파워통행방해.. 

텐진 한복판에 정말 바로 뒤 벽에 한문으로 금연이라고 써있는데, 그 앞에서 8명 정도 모여서 담배피우던 이제 막 전역한 듯한 대학생 녀석들... 내가 그 앞에 지나가면서 내 가방에 붙은 세월호 리본보고, 야 쪽바리가 세월호를 추모해주는거냐? 존나 필요없는디 ㅋㅋㅋㅋ 아니면 한국사람인가? 이러면서 킬킬 쪼개고...  

관광객들 많이 몰려서 계속 움직여야 하는 곳에서 길 한가운데 갖가지 표정에 이쁜 척 해가면서 서로서로 사진 찍어주는 여자들....    

제발...  암걸릴 것 같아요...  빨리 나가사키로 가야겠어..



여행게시판에 적었다가
그곳에 평화롭고 희망찬 분위기보다 이 곳이 더 맞지 않나 싶어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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