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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estofbest_462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Ω
추천 : 358
조회수 : 28714회
댓글수 : 5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1/02/12 20:03:39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2/12 18:01:30
ㅇㅇ그래 나 지잡대생임
집 가난
아빠 안계심
사실 계셨음
술먹으면 엄마 팸
나도 팸
할머니도 팸
할아버지도 팸
집안에 전화기가 제대로 있던 적이 없었음
맨날 깨부심
결국 나 중딩때 이혼 ㄳ
엄마 혼자 식당 파출부
집에 항상 나 혼자
나가 놈
놀다보니 친구도 그런놈들
놀고싶은데 돈없음
알바함
돈뺏음
학교에서도 나 포기
그냥 공기취급
가끔 때리는 선생님도 계셨는데 감사합니다.
아무튼
그러다보니 술배움
담배 배움
머릿속으로는 이건 아닌데
그러면서도 난 엇나감
주위에서 난 양아치 병신 쓰레기라고 인간말종이라고 ㅉㅉ거림
어른들도 싫어함
엄마도 포기......엄마는 포기를 못했음.. 왜냐면 나랑 하루에 대화하는 시간이 10분도 안됐으니까
가끔 엄마나 교사랑 대화를 나누고 싶었음
되돌아오는건 무시
너같이 대가리 똥만 찬 새끼가 ㅉㅉ
말만 한다고 되냐
넌 다른애들하고 달라
아직도 생각남 초6때
담임이 내 친구들 부모한테 전화해서 그랬다더라
'ㅇㅇ이는 아버지가 안계시니까 친구들하고 친하게 못지내게 하라고'
ㅇㅋ
신창원도 남탓했다고 했지? 다른애들은 안그렇게 지낸다고
그럼 내 주위에 나같은 파워잉여놈들은 왜 다 나와 집안환경이 비슷할까
나랑 무리중에 단란한 가정인애 딱 한명있음ㅋ
정말 싫었음
근데 더 보여주고 싶었음 ㅋ
그래 어디까지가나
내가 어디까지 망가지나 보여줄게
결국 내손해 ㅋ
어느날 엄마가 술먹고 서럽게 우는거 보고 정신차림
고등학교 졸업하고 돈범
그리고 나서 공부함
대가리에 똥만찬새끼가 뭘알겠음?
난 딸기가 영어로 뭔지도 모르는 ㅄ이었음ㅋ
야구가 영어로 MLB인줄 알았음 ㅋ
미친듯이 이 악물고 공부함
그래서 지잡대감 ^^ 하하
중고딩 꼬꼬마때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대학가는거 나 뭐라고 안함
근데 그거갖고 무시할 권리는 없음
분명 그들도 나보다 더 힘든 고충이 많았겠지
나도 알고있음
그래서 비교하지 않음
그런데 뭐가 그렇게 잘나서 날 무시하는지
난 부러워서 샘내고 화내고 욕하지 않음
그냥 그렇게 사는거임 난 내인생에 만족함
계획도 다 세워놓고 일년의 반인 방학은 돈버는데 보내면서도 만족함
행복함
그런데 주위에서 날 너무 힘들게함
힘들게하지 맙시다.
스압이죠
알고있음
사실 여기 못한얘기 많음
힘냅시다.
여러분도 힘내요.
새해복 많이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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