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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선,면,공간에 대하여
게시물ID : phil_46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리피스매
추천 : 1
조회수 : 146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1/14 01:55:42

점, 선, 면에는 두께가 없다.

 

점이 모이면 선이되고 선이모여서 면이된다는 것을 중학교 때 배운 듯 하다.

 

두께가 없는 것이 모이면 두께가 없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칠판에 찍은 점은 두께를 갖지만 엄밀히 말해서 점이 아니다.

 

머리 속에 그리는 점, 선, 면들은 실상 두께없이는 그릴 수 없다. 두께가 없는 것들은 그릴 수 없다. 상상할 수 없다.

 

이미지로도 두께없는 것을 상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두께가 없으면 이미지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우리는 그리면서 이게 점이요 선이요 면이요 할 수 있다.

 

정작 두께는 면이 모여 만들어진다고하는 공간에서야 비로소 있다.

 

 

역으로 공간에서 생각을 출발시켜서

 

점, 선, 면을 그려본다. 확대해본다.

 

실상 그려진 점, 선. 면은 모두 공간이다. xyz축을 갖기 마련이다.

 

점은 아주 작은 공간일 뿐이다.

 

점, 선. 면은 없다. 관념 속에서 생각하는 것도 두께를 가진다. 이미지에 검은 점이나 선, 면이 그어지는 순간

 

두께가 없다고 부정하는 것은 두께가 있게 상상하면서 애써 없다고 자위하는 것밖에 다름없다.

 

누군가 점, 선, 면의 이미지를 상상하는 타인의 머릿 속을 들여다보면 거기에도 두께는 있다.

 

 

점, 선, 면이 두께가 없다는 생각...

그러나 그것들이 모여서 공간을 만든다는 생각...

 

마치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일이 아닐까...

 

--------------

 

혹시 차원개념에 대해서 아시는 분 설명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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