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소년들의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그런 여름날이었다. 나는 내 꿈의 전부였던 어여쁜 그녀와 함꼐 우리집 농장을 산책하고 있었다. 끝없이 펼쳐진 들판에는 소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었다. 그때였다. 우리는 이상한 자세를 취한 소 두 마리를 발견했다. 황소 한 마리가 암소 한 마리에게 열심히 '봉사'하고 있는 게 아닌가. 마침 암소의 교미시기였던 것이다. 그녀가 유심히 관찰하는 것을 보고 용기를 얻은 나는 슬며시 이렇게 떠보았다. "한번 저렇게 해 보는 것도 참 재밌겠다. 그치?" 그녀는 이 은밀한 제안에 눈 하나 깜짝 않고 이렇게 대답했다. 응, 해봐... 니네집 소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