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섯, 내년에 고등학교 입학인데 기숙사갑니다. 경남 김해살아서 활동은 창원촛불집회 한번 참가한게 다인데 이제 완전 촌구석학교로 진학하게되어 집회는커녕 오유도 못할것같네요. 노트북 전자기기 반입 금지랍니다. 지성인이 되어서 이나라의 앞길을 닦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은데 최근들어 자신이 없어집니다. 앞으로 몇년간이 수십년을 좌우한다는 글이 많이 올라오고 추천도 많이 받는데, 결국 그말은 제가 투표권을 가질때쯤에는 이미 늦어버리고 만다는것 아닌가요.
저는 공부를 하고싶습니다. 여러가지를 배워서 여러 상황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주체적인 시민이 되고싶습니다.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원하지만 당장은 불가능하겠죠. 직위해제된 철도노조원분들 장하나의원님 진실을 알린다는 사명으로 일하시는 언론인분들을 지켜주세요 삼년 후 정신적으로 성장하고 법적으로 성인이 되어 민주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최선의 행동을 할 수 있게 되기위해 전 배우러갑니다. 이 글을 읽게되실분은 아마 많지는 않을겁니다. 베오베 시사게시판글은 오늘도 조회수가 유자게나 다른 게시판들에비해 현저히 낮고 굳이 찾으러 와야 볼 수 있는 이 게시판에 와서 활동하시는분들은 이 글을 읽으실 필요도 없으실겁니다. (항상 감사하고있습니다) 그래도 어린 저지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사회를 걱정하고 어른들이 지켜주길 바란다는점을 잊지 말아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더 쓰면 무지함이 더 드러나 부끄러우니 여기서 끝맺겠습니다. 저도 한번 해봐도될까요 여러분은, 안녕들 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