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신문기사 읽고 댓글들 보다, 페미들께서 한 목소리 내는 기사에 뭐라...말도 못하는 경우가 있더라.
바로 만연한 성희롱, 성매매에 관한 것이다. 나는 이 부분은 정말 때려 고쳐야한다고 본다. 솔직해져보자 남자들아.
정확히는 법적인 것이 아니라 "인식"에 대해서 말해보려한다.
남자들 모이면 당연히 여자 얘기 할 수 있다. 음담패설 할 수 있다. 좋다. 그러나 그 대상이 주변의 일반인(지나가는 여자, 예쁜 알바생, 대학 동기 등)이고 가벼운 얼평을 넘어서 더 표현하는 경우가 은근 많지 않나. 캣콜링 안하고 아무리 속닥속닥이라지만, 성욕이 돋으면 혼자 상상만해도 될 것을, 굳이 과하게 자기 생각 공유하는 남자들이 소수 있지않나. 대학교 단톡방 사건들은 진짜 심하고 역겨운데 그것들의 발단이 될 만한 수준으로는 더 많은 것 같다.
버닝썬 클럽 얘기로 치면, 디스패치에서 크게 터뜨린 내용이지만, 솔직히 그 정도(물뽕, 골뱅이, 홈런) 다 알거나 짐작하고 있지 않았나. 낄수도 끼고싶지도 않은 그들만의 리그이긴해도... 이미 그런 문화를 미디어든 간접적으로든 알고있지 않았나.
온갖 SNS기반의 대부분의 랜덤챗팅?류는 조건만남의 수단이고, 인스타DM이든 페북이든 좀 예쁘고 노출 좀 있으면 온갖 성희롱, 조건만남 메시지를 받는다 한다. 평범한 마사지 업소, 폴댄스 학원에서도 이상한 문의하는 남자들 많다한다. 소라넷 회원수? 100만명이었다. 현상을 부정 할 수는 없다...
성매매? 2014년 보건복지부 자료보면 성매매/ 즉석만남을 통한 성관계 경험 비율이 남성 약 23퍼센트이다. 면접식으로 조사할땐 25%. 이건 결코 소수가 아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결코 소수가 아니다. 지역에 따라 남초, 공업, 유흥이 발달한 도시는 절반 된다 분명. 직장인 남성들에게 묻고싶다. 잘 아는 친구, 동료 20명 잡고 따져보라고.
심지어 구글에서 어플에서 도시의 번화가에서 성매매하는 곳 너무나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옛날의 집창촌처럼 음습한 느낌으로 모여있지도 않다. 정말 대도시 곳곳에 있다.
난 몰랐는데...난 안그런데...내 주변엔 그런 친구없는데...가 초점이 아니다. 현상을 직시해보자. 여전히 너무나도 이 사회에 성희롱과 성매매가 만연하고 평범한 남성들은 이 상황에 속한 것이 익숙하다. 이것은 정상이 아니다. 부정할 수 있나?
현상이 이런데... 이 부분에서는 남자들을 싸잡아 비난해도...한남충 거려도.. 솔직히 할 말이 없다. 성희롱, 성매매 관련 기사에 꼴페미들이 달려들어 힐난을 하는데도... 이 부분은 할 말이 없다.
이건 남자들이 바꿔야한다. 그런 일에 동조하지않고 눈감아주지않고 거세게 비난하고 조롱해서 부끄러운 남자답지못한 비인간적인 것으로 인식을 완전히 바꿔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