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시드니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일개 유학생입니다.
과제 같은 것들 다 끝내고 시간이 빌 때 취미삼아 가끔 지식in에서 영어나 호주에 관한 질문에 답변을 하곤 합니다.
그러던 중 유독 눈에 띄던 질문 하나..
'날씬하고 예뻐야만 하는지..'
'관계자분은 답변 좀 부탁드릴게요'
하.. 정말 답답합니다. 이런 몰지각한 일부 때문에 성실하게 알바하고 공부하는 다수의 여학생들이 싸잡혀서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모욕을 듣는거 아닙니까?
심지어는 워낙에 한국 여성 성매매 비율이 높다보니 호주 입국 심사 때 영어가 서툴러 억울하게 강제귀국처리 당하는 한국 여자가 한 둘이 아닙니다. (게중엔 진짜도 있겠지만요)
혼자 속앓이 하는게 답답해서 올려봅니다.
(오유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잘 모르는데 여기에 올릴 만한 주제가 맞나요? 시사에 올리려고 했는데 정치 문제로 너무 시끄러워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