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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3603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존★
추천 : 1
조회수 : 24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2/07 21:34:34
오늘같이 귀떨어져가는 날씨..
버스정류장에서 버스가 오래 안와서 기다리고 있을때 일이었어요..
정류장엔 커플 한쌍과 저 ..이렇게 셋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근데 둘이 꼭 껴안고서 뽀뽀하고 방잡을 기세로 부둥켜 안고 난리가 난거여요..
참 ..제입장에선 꼴보기 싫어서 피해있고 싶었지만 칼바람 조금이나마
피하고자 정류장에 있었어오.
근데 이렇게 죽을거 같은 날씨에 남자가 갑자기 본인 얇은가죽자켓 같은것을 벗더니
여친한테 입으라고 주는겁니다.
저 자식은 미쳤다고 생각했어요. 본인은 얇은 티쪼가리 하나 팔랑거리며 있으면서..
여친이 자기도 추운데 입어~~~라고 했으나..남자는 여전히 패기 넘치게
괜찮다며..뭐 이런거 같고 춥냐면서..패딩을 입고 있는 제가 민망해지더라구요..
끝까지 안춥다고 괜찮다고 하는 남자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더라구요..
'형은 다 봤다..너 코 빨개서 양쪽에 코 즬즬 나오고 있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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