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반은 1학기때까지 완전 재미가 없었습니다.
2학기때, 이대론 안된다. 추억만들기 프로젝트를 하자! 해서 시작된
'중학교 추억 만들기 프로젝트' 로 많은 추억도남기고
사진도 엄청 찍어댔지요 ㅎㅎ
오늘 졸업하면서... 전 비록 전학생이라 2,3학년만 여기서 보냈지만
절친했던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하면서 중학교때 친구들과 열심히 쌓은 추억이 떠올라서
너무 아쉽고 슬프더라구요.
두발이다, 교복이다 해서 항상 내멋데로 못하고 선생님들이 미웠기에
졸업하면 그저 홀가분하고 신날줄만 알았더니
이젠 졸업할때가 되니까 친구들하고 떨어지기가 싫고 다시 학교에 다니고싶네요
이글 쓰면서도 눈물이맺힐거같습니다 ㅠㅠ...
졸업여행도 안보내주는 학교라... 친구들과 졸업여행도 계획했지만 결국 끝끝내 하지못하고
내일은 다모여서 불꽃놀이도하고 하루종일 신나게 놀생각입니다
진짜 중학교 1년만 더다니고싶어요...
지금 혹시 중학교 다니시는 분들 있나요?
혹시 계시다면 이 말씀 꼭 드리고싶습니다
아직 공부에만 매달릴 시기가 아니에요
졸업할 때, 저같은 아쉬움이 남지않게
지금부터라도, 친구들과 더 많이 놀러다니고, 더 많이 사진찍으세요.(물론 술담배는 절대 하시면 안되구요!)
놀곳은, 피씨방과 노래방만 있는게 아닙니다.
주변에도 재밌는 놀거리들이 많으니, 친구들과 찾아서 꼭 추억만드세요
이 말씀을 꼭 해드리고 싶어서 글썼습니다.
저처럼 후회하는 분들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이 글이 베스트가면.. 재미없더라도 친구들 허락받고
저희가 찍은 중학교 추억사진들을 몇장 올려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