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ㅎ 오유 첫글을 써봐요!! 얼마전부터 제가사는 아파트 옆에 등산로가는길목에 냥이가 살고 있더라구요 어제 아르바이트 가려고 그길로 가려는데 냥이가 길목을 뙇!!막고있었어요!! 얘도 도망가겠거려니..했는데 왠걸?? 저한테 다가오더니 폭풍 부비부빜ㅋㅋㅋㅋㅋ
닝겐은 당황하였고... 만져보려고 쭈구려앉으니까 가랑이 사이로 왔다갔다 다리에 부비부비 난리도 아니에욬ㅋㅋ 더 오래 같이 있고 싶었는데 아르바이트 때문에 가려는데 저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 주더라구욬ㅋㅋㅋ 아직 다 큰거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아주 아깽이는 아니구... 어제밤이랑 오늘 아침에 참치랑 물 챙겨서 가니까 없더라규요..
근데 그사이에 우리 아파트 주민들이 우유랑 먹이랑 담요가지고 오신분도 있더라구요 ㅎㅎ 다들 훈훈열매라도 드셨나...
암튼 아쉬움을 뒤로하고 학교갔다가 다시 가보니까 있어!!우리 개냥이가 저한테 다가왔어요!!! 폭풍 감동먹고 다리 밑에 참치랑 물 놔쥬니까 촵촵 잘먹어요 ㅎㅎㅎ 근데 다리밑에 깊숙히 뭐가 바스락 거려서 보니까 엄마 길냥이가 있더라구요!! 둘이 똑같이 생겼는데 엄마가 훨씬 커요 ㅎㅎㅎ 제가 있으니까 참치먹으러는 못오고 멀리서 보기만 해서 지금 자리 비켜주고 오는길이에요 ㅎㅎㅎ 저희집이 엄청 엄해서 냥이고 강쥐고 절대 네버라 볼기회가 별로 없는데 기분 너무 좋습니다 ㅎㅎ 가방놓고 얼른 다시 가보려구요 사진은 구경하느라 못찍은건 안자랑...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