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이 느껴진다 개인적으로는 http://news1.kr/articles/620440 대부분의 시민들은 김 후보의 인사를 가볍게 지나치며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했지만 20~30대 젊은층 몇몇은 김 후보를 알아보고 먼저 손을 내밀어 악수를 하거나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막말 논란'이 있었지만 '나는 꼼수다'를 통해 확보한 젊은층의 지지는 여전히 탄탄해 보였다. 박일남(36)씨는 "솔직히 말해 털면 먼지 안나오는 사람이 없다. 더한 사람들도 국회의원을 하지 않느냐"며 김 후보를 두둔했다. 김 후보와 사진을 찍은 김모(29)씨는 "막말 논란이 있어도 여전히 김용민을 지지한다"면서 "대처를 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출근인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김 후보에게 오늘 시민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물었다. 김 후보는 대답 대신에 수행비서를 항해 "오늘 어땠어요?"라고 물으며 웃어 보였다. 수행비서는 "평소랑 똑같은 것 같다"며 "우리는 지지층이 확실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후보는 출근인사가 끝난 후 선거사무소에 돌아와 아침식사도 하지 않은 채 참모진들과 회의를 시작했다.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태에서 논란을 잠재우고자 하는 김 후보 캠프측 관계자들의 심각은 매우 심각해보였다. 선거캠프 관계자들은 "남은 선거기간 동안 지역 경로당을 집중적으로 방문하면서 50대 이상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인 비하 발언'이 문제가 된 상황에서 고연령층 유권자들을 찾아가 직접 사과하는 방식으로 비상상황을 헤쳐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