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흔히들말합니다. 꽃다운 청춘이라고. 그만큼 아름다운 시절이란 뜻도 있지만, 언젠간 향기를 잃고, 져버릴 그런 시절이란 뜻도 있습니다.
지금당신은 다시 못 올 청춘에 꽃 향기를 뽐내고 계십니까?
들뜬기대를 품고 대학에 들어왔지만, 날이 갈수록 먹고 살기 어려워진다는 세상에 대학생의 로망은 모두 옛날 일처럼 되어버렸습니다.
힘든시간을 견뎌내고 취직을 했지만, 몸과 마음이 지쳐갈 때면, 내가 바라던 것이 이런 삶이었나 하는 의문을 품기도합니다.
방송, 출판 등 여러 매체에선 유명인사들이 나와 ‘청춘예찬’을 외치고, ‘힐링’을 부르짖지만 단지 그 시간 동안 위로받았을 뿐, 다 듣고 나면 딱히 기억에 남는 건 없습니다.
맡아줄이 없는 우리의 꽃 향기, 그리고 들어줄 이 없는 우리의 생각들.
이런청춘의 입을 여는 프로젝트, 입이 10개 모이면 무슨 말이라도 나오겠지 하는 프로젝트, 대담 및 토론 방송팀 [입열개]는2014년 8월, 모두가 가지고 있는 이 외로움에서 결성되었습니다.
[입열개]는 청춘들의 아침마당과 지식소매상, 두 개의 코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오디오로 제작되는 대담과 비디오로 제작되는 토론이라는 두 가지의 포맷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