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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l_1720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엽혹고등잉★
추천 : 7
조회수 : 62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2/05 23:08:22
본 내용은 필자에 의한 픽션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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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생각도 못한 랜덤픽
좋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의 징조
찬물을 끼얹은듯 서로는 말이 없었고
현우형은 믿지 못한다는 표정으로 한곳만을 바라봤지
"알리스타.. 할게요"
블리츠도 밴당한 상황에서 여태 좋지 않은 모습의 룰루를 다시 쓸순 없었어
너의 힘이 필요했어
게임이 시작됐지만 힘을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어
팬들은 이미 우리의 패배를 점하고 있었겠지
그래서 더욱 너의 힘이 필요했어
상대의 룰루와 트위치를 막기 위해선 너밖에 없었어
너를 믿었어
현우형이 아무리 힘들어도 악어가 아무리 커진다해도
너와 함께라면 두려울게 없을 것 같았어
그 무섭다는 프로겐도 너의 힘 앞에선 그저 컨트롤 좋은 다이애나였을뿐이니까
하지만 이번엔 힘들거란걸 알고있었어
"힘들지 않을까?"
"한번.. 해봐야죠...
프로스트잖아요.."
우리는 프로스트인데
우리가 이렇게 쓰러질수는 없잖아
"맞아 프로스트지"
너의 뿔은 우리를 위해 쓰일거야
너의 팔은 우리를 구해줄거야
너의 울부짖음은 우리를 살려줄거야
그러니 알리스타..
이번에도 한번 해보자
잘부탁해
비록 그게 질수도 있는 경기라도..
너는 나의 알리스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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