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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458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iKa™★
추천 : 73
조회수 : 3270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6/25 01:06:31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6/24 22:33:41
중동 지역 사우디 아라비아에 8년째 살고 있는 학생입니다.
이번 김선일씨 피살사건은 정말 모두에게 충격이었지요..
저 역시 김선일씨가 무장단체에게 잡혔다는걸 알고 마음이 조마조마 했습니다
기도도 해보고.. 무슨 새로운 뉴스가 있을까 찾아보고..
사우디 아라비아가 최근 많이 위험하다는건 사실입니다.. 끊임없는 미국인 테러와
저희 학교도 예정보다 20일이나 일찍 방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이 터지기 전까진 한국사람들은 거의 맘놓고 있었지요..
근데 이번엔 정말 장난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인터넷을 돌다보니까.. 아무 죄도 없는 아랍사람들까지 테러리스트로 생각하시고 계신분들이 몇몇계십니다.. 무조건 아랍 다 쓸어버리자고..
제 친구들중 단한명도 오사마 빈라덴이나 테러리스트 그룹을 좋아하는 놈들이 없습니다
적어도 제가 아는 모든 아랍사람들에계선 말이죠
김선일씨가 살해되셨던 그날.. 제 아랍친구놈과 채팅을 했을때
녀석 역시 무척 안타까워 했고.. 테러리스트는 모두 죽어 마땅하다 했죠..
그들은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이 아니며.. 제 친구가 제일 화난 부분은..
그들이 이슬람교를 들먹이며 알라신을 대신하여 처벌한다는거였습니다..
그들은 이슬람교를 믿는 자들이 아닙니다..
제가 아는 사람들은.. 다 착하고.. 한국사람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가 글을 잘 못써서 -_-;; 이렇게 엉뚱한 글이 되버렸네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모든 중동사람들을.. 빌어먹을 테러리스트로 취급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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