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 이어서 올립니다.
시차적응 안된 몸을 침대로 이끌어 완전히 골아떨어졌더랬죠..
다음날 하루종일 2곳의 산을 갔다오기로 계획되어 있어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첫 목적지는 360도 회전하는 케이블카가 있는 티틀리스 입니다.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루체른 역으로 갑니다...
밤새 비가 좀 왔었는지.. 공기가 산뜻합니다.
티틀리스로 가기 위해 엥겔베르그라는 마을로 기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이곳에서 티틀리스 산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2번 갈아타야하지요..
첫 번째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서 보이는 엥겔베르그 마을의 풍경입니다.
마을이 아담한것이 참 예쁘지요
낮은 산을 하나 넘어.. 케이블카는 길게 이어집니다...
올라가는 동안에는 구름이 잔뜩 끼어 있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더군요. ㅜㅜ
그렇게 케이블카를 한번 갈아타고,,
동그랗게 생겨서 올라가는동안 360도로 회전하는 로테어라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데 확! 하고 구름을 뚫고 올라가는듯한 느낌이 납니다..
그리고는 아래와같은 풍경이 펼쳐지더군요.
케이블카를 타고 도착한곳은 클라인티틀리스라고
티틀리스의 가장 높은 봉우리는 아니고 그보다 낮은 봉우리를 의미하는듯 합니다.
클라인(klein)의 의미가 작은 이라는 뜻인것 같네요. ㅎㅎ
여기 해발고도가 3000m가 넘습니다.
스위스는 참... 산들의 기본 높이가 다들 높은듯 하네요.
보면서 정말 입이 쩍 벌어져서 다물어지지가 않더군요.
케이블카 티켓입니다.
옆에 보이는 케이블카가 로테어라고 하는 360도 회전하는 케이블카이고
오른쪽의 청년(?)이 로테어를 조종하는 직원입니다.
로테어를 타기전에 한컷!
내려가면서 보니 올라오는 로테어의 모습이 보입니다. ㅎㅎ
와이어의 끝부분은 전망대가 있는 클라인티틀리스 입니다.
구름이 참... ㅎㅎ
케이블카를 한번 갈아탔습니다.
저기 보이는 호수는 트륍세 라는 이름의 호수 입니다.
현재 타고있는 케이블카에서 내려 잠시 들러서 사진을 찍고 갈 계획입니다. ㅎㅎ
트륍세 호수 입니다!
마음같아서는 한바퀴 돌아보고 가고 싶었지만..
다음 일정을 포기할 수는 없으니.. 살짝 눈과 카메라에만 담고 다시 내려갑니다 ㅜㅜ
가장 하단부에 있는 케이블를 타기 전..
올라갈때는 구름이 잔뜩 껴서 하나도 보이지 않았는데 내려갈때는 구름이 거쳐서 산이 참 잘 보이네요.
지나가는 구름들이 참 신기합니다..
올라갈때 보았던 엥겔베르그 마을의 모습을 내려오면서 다시 봅니다.
올라갈때와는 또다른 풍경이네요 ㅎㅎ
아쉽지만 티틀리스는 이렇게 뒤로하고
다음 목적지인 리기산으로 가기위해 다시 기차를 탑니다..
리기산의 사진은 다음에 포스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