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민주당 사퇴 압박에도 "끝까지 가겠다"
[SBS 2007-12-18 12:26:13]
민주당은 17일 밤 박상천 대표 주재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범여권 단일화를 위해 이인제 후보에게 사퇴할 것을 권고했지만, 이 후보가 완주의사를 분명히하면서 실패했습니다.
박 대표 등은 이 후보의 낮은 지지율과 반 이명박 연대의 필요성을 내세워 이 후보를 압박했지만, 이 후보는 단 한표를 얻더라도 최선을 다해 끝까지 가겠다며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 중 일부가 18일 당적을 유지한 채 신당 정동영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됩니다.
남승모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