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앵앵콜이 없었습니다...아쉽게도.. 전 이번이 첨이라...앵앵콜 없는건 슬프네요. ㅠ 하지만 무려 미공개 자작곡에 막콘만의 색다른 4막까지! 자작곡도 제 취향이라 좋았습니다. 그리고 게스트로는 민박집 사장 내외 분이 오셨더군요. 반가웠어요. 민박 때 보면서 흐뭇해하던 기억도 나고.
아재라 응원봉 흔들기 여로워서 빈손으로 갔는데... 후회가 되네요. 저보다 나이드신 분들도 간간히 보이고 공연 중에 손 놀리고 있자니 꽤 뻘쭘했습니다. 담 공연에는 꼭 응원봉 정도는 준비해야겠어요.
콘서트 중간에 토크가 꽤 있었는데 눈물에 관한 얘기가 기억에 남아요. 서른 중반 때의 저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더라구요. 저로선 거진 20년만의 콘서트였는데 뭐랄까 좀 위로받고 온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