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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님한테 관심 좀 꺼 줍시다.
게시물ID : sisa_3570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harixuma
추천 : 3/4
조회수 : 41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2/04 18:41:26
우선, 저는 48% 입니다.
일하다가 문득 Daum 페이지를 보니, 뉴스 라인에 문재인 부부 함께 눈 치우는 것 포착 이라는 기사가 메인에 떠 있는게 보입니다.
저는 무섭고 두렵습니다. 노무현을 부엉이 바위로 내 몬 것은 보수 언론과 떡찰이겠지만, 그 근저에는 퇴임한 대통령의 인기를 시샘하는 철 없고 유치한 정치인들의 질투심 또한 분명히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 특히나 이해불가의 삽질과 기득권만을 위한 정책으로 일관하면서 인기를 스스로 깎아먹고 있던 현 정부에게 과거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향수와 뒤늦은 인기는 엄청난 부담이었습니다.
저는 이미 한 차례 제가 철들던 시절부터 존경하고 지지했던 사람과 그 사람의 꿈이 이루어지는 세상을 잃었습니다.

다시 또 저에게 희망과 기대를 주고 있는 사람과 그 사람의 꿈이 미성숙하고 어리석은 누군가에 의해 다시 사라지는 현실을 마주하고 싶지 않습니다.
권력은 항상 인기를 독차지하고 싶어 합니다. 세상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없기에 세상 모든 사람으로부터 사랑받을 수는 없다는 현실도 거부하려고 합니다.

조금만 관심을 줄여 줍시다. 그리고, 어리석고 아둔한 자들의 눈을 피해 언젠가 있을 내가 바라는 세상에 가까이 갈 수 있게 도와줄 그 사람을 그들의 눈에서 조금 벗어나게 해 주었으면 합니다.

저는 경상북도 구미에서 태어나서, 박정희를 신 이라고 배우고 큰 사람입니다. 대구에서 대학교를 다녔고, 전라도는 다 빨갱이 세상이라고 듣고 자랐습니다.
제가 잘못 배운 역사를 고쳐 배우는데 10년도 더 걸렸습니다. 저 보다 더 젊은 많은 사람들이 저 처럼 그런 시간낭비를 하지 않는 세상, 정의가 살아있을 세상을 위해서 저는 여러분께 기다리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다만, 기다리는 동안 절대 포기하거나 약해지지 맙시다.

5년은 길지만, 이 또한 지나갑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제가 그리고 다른 여러분들이 걱정하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현 정권의 초기에도 같은 기대는 했지만, 결과는 다르지 않긴 했죠. 하지만, 잘 지켜 보면서 다시 선거로 그 결과를 평가해 줍시다.

그때까지 우리늬 희망 중에 한 분이 무사히 지네시기를 너무 간절히 바랍니다.

-36 세 직장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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