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원숭이 무리에 섞일 수 있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요? 원숭이들이랑 똑같은 생각을 하는척 하면서 말이죠? 그 원숭이들은 자신이 진짜 원숭이인지 사람인지를 구분할 수가 없다면 말이죠. (원숭이 비하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순히 예를 들어서 하는 말입니다. 친한 친구놈 한명도 일베하고있더라구요.. 음)
그러면 자신은 그 원숭이들과 있으면 자신은 그 원숭이들보다 대단한 것처럼 느껴지겠죠. 내가 저놈들을 관찰해 봤는데 이 행동 꼬락서니가 매우 재미있어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신도 그 원숭이 무리에 동화되기 위해서 원숭이인 척을 합니다. 그걸 겉에서 보면 모든 원숭이가 다 모여있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고 나와서는 원숭이가 아닌척 할 수 있죠. 이런 이중생활을 통해서 몇몇 일베인들은 쾌감을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제 친구를 관찰하면서 느꼈던 모습이므로 객관적이진 않을 수도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자신보다 아래에 있는 것들을 볼때 느끼는 쾌감. 돌이나 나무위에서 아래를 내려보고자 하는 욕구와 흡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어째서 그렇게 일베인이 욕을 먹을 때에도 수가 일베인이 자기성찰을 하지 않는 지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은 본질적으로 그런 원숭이들과 자신을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오류가 생기는 부분은 일베인이 욕을 먹을때, 그 욕을 먹은 사람은 진짜 원숭이였을지, 아니면 사람일지 구분 할 수 있을까요? 자신은 이미 원숭이가 되었는데도, 사람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끈을 잡고있는 것 만으로도 사람은 쉽게 안심하게됩니다. 익명성이 이를 보장하죠.
일베도 익명성이 보장하는 새로운 문화의 일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IT가 가장 빠르게 발달했으므로 그에따라 가장 먼저 이런 문화가 생겨나게 된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래에는 분명 KKK단을 빠는 그런 사이트 등 비판을 받고있는 대상을 옹호하는 그런 사이트들이 생겨날 것으로 충분히 예상할 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