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애지중지 했던건 아니지만 나름 안라하면서 기스없이 타고 다녔더랬죠...

그러다가 올해 7월 일본으로 휴가를 가게되면서부터 저의 버디는 상처를 입기 시작했습니다. 

오는 항공편에 박스처리를 안해주더군요 마빅휠가방 만을 위존한채 국내에 도착했을때는... 온몸에 상처 투성이었습니다... 어찌나 가슴아프던지 

같은달 이었을 겁니다 속초에 포켓몬이 출몰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날 퇴근후 심야버스 화물칸에 버디를 싣고 내리 6시간30분을 달렸더랬죠...

이때도 마빅휠가방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버디의 상처는 깊어져만 갔습니다... 돌아오는 길도 마찬가지로...

쟤 이제 중고로 못팔아요... 250주고 샀는데 저상태로 팔려면 100이나 받을런지... 

그냥 평생 타야겠어요... 

다른 잔차를 추가 구입하는 날이 올런지는 모르겠지만 들고있는 버디를 기변하는 날은 오지 않을 듯 합니다... 

그냥 오유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주절주절 넋두리 하고 갑니다

잘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