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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에 있는 장례식장 분위기에 대해...
게시물ID : freeboard_6583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hostRider
추천 : 3
조회수 : 38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2/03 04:12:47
2002년 월드컵 첫승...기쁜일이지...하지만...
아무리 기뻐도 그렇지 장례식장에서 저러는건 예의가 아니다.
상주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생각했으면 저러지 못한다.
상주 열통터짐...진짜로...
내가 그러했음...
어머니 급환으로 돌아가심...
(환갑잔치도 못해드리고 불효자는 웁니다.ㅠㅠ)
대학병원 장례식장에 고인 모심...
그날 월드컵 첫승...
장려식장 안에 식당과 매점 있었는데 식당 TV 앞에 식사 하던 조문객
매점앞 대형TV앞에 있던분들 일제히 함성!웃음소리+오예~ 등등...
정도껏 해야지...ㅅㅂ 지금 생각해도 겁나 빡침...
한쪽에서는 상주들이 곡소리,염불외고 찬송가 흘러나오면서 울고 있는데
인내심 폭발...매점 TV부시고 진열대 엎어버림...
매점 아저시께는 미안한데 ㅅㅂ 장례 끝나고 변상 해줄테니 하고
식당 아줌마 한테 월드컵 나오는 채널 자제해주십사 당부하면서 
한번만 더 이런일 있으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알아서 하시라 하고 돌아옴...
돌아 오는데 양 옆 상주와 가족들이 수고하셨다고 손 잡아줌...
진짜 장례식장 에서는 그러는거 아닙니다...-_-;
모바일로 쓰니까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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