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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빠진 꿈이 현실로 (2)
게시물ID : panic_419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삶의포인트
추천 : 27
조회수 : 249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2/03 04:02:54

안녕하세요 도깨비꿈에 이어서 2번째 쓸려구요 이번건 거창한건 아니지만 이것또한 희귀해서 글을 올립니다.

 

생각해보니 이번에는 부모님이 가게를 얻고난후 저는 여전히 직장을 다니고 있을때 였어요 그러니 얼마 안되서 일어난 시기라 생각됩니다.

 

꿈들 자주 꾸시나요? 제가 보통 5분만 졸아도 꿈을꾸는데요 그러니깐 항상 꿈을 달고 살아요 기본적으로 생각은 많이 나지는 않지만

 

생생한 꿈이라던지 기분나쁜 꿈은 꿈속에서도 꿈인걸 인지를 하곤 합니다. 자각몽이라고 하던가요?

 

일을 다니면서 일주일에 1번쉬니 거기에 만나는 이도 없으니 항상 주말이면 집에서 게임을 하는게 제 일상이 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한번은 회사 가기 전날에 꿈을 꿨습니다.

 

정말 짧고도 생생한 꿈이였죠

 

앞니가 4개가 모두 나갔거든요

 

이빠짐이 주변인물들이 돌아가시는 꿈을 꾸는거 아시나요?

 

앞니는 친인척이나 가족 어금니는 주변사람이 안좋은 일이 생긴다는 설이 있습니다.

 

제 이빨은 종종 빠지곤 했는데 그때마다 안좋은 일이 가끔 일어 났거든요

 

근데 아니나 다를까 꿈에서 앞니 랑 옆쪽이 그냥 뚝 떨어지는 겁니다. 꿈에서 피보면 좋은꿈이라는데요 피도 안났거든요

 

근데 그 순간 또 꿈이란걸 직감했습니다.

 

웃긴게 빠진 이빨 4개를 가지고 아 큰일이다 이거 치과.. 치과.. 어딨지.. 이러고 치과를 찾았어요.

 

치과에서 선생님 이빨좀 껴주세요.. 라고 외쳤고. 의사 선생님이 오시더니만 안된다는거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큰일이다 싶어서 웃긴건 꿈에서 빠진 이빨을 가지고 그냥 손수 제 빠진 이빨 사이고 막 끼는 시늉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꿈에서 팍!!!

 

하고 깬거죠.. 속으로.. 이거.. 이빨 끼다가 깻구나 하고 다시 잠을 청햇죠

 

그리고나서 조금 불안해서 일단 조심하라고 부모님과 형 할머님께 이야기 드렷어요.(할머님도 같이 살고 있거든요)

 

그리고 나서 몇일후 부모님께서 최씨 집안 시제를 가야 하니깐 쉴때 같이 가자고 하시더라고요 (시제란 최씨 장손 집안끼리 조상들 모시고 제사 지내로 멀리 내려가요 최씨파 제사임)

 

그렇게 날짜가 잡히고 제가 쉬는 날이 되었죠.

 

모두 갈사람은 부모님 저 형 할머님 5명이였고. 솔직히 시제 가봣자 할것도 없고 일도 힘든 터라서 그냥 힘들다고 집에서 집본다고 하고서 저만빼고

 

모두 차를 타고 올라가셨습니다.

 

그때 였어요. 부모님 배웅하고 집으로 들어오는데 등이 쭈뼛하면서 소름이 갑자기 돌더라구요. 그러면서 스치는것이 이빨 빠진 꿈이 다시 상기가 되는겁니다. '아 별거 아니겠지 ' 이생각하고 저는 게임 삼매경에 빠졌엇죠.

 

근데 희얀한게 심장이 벌렁벌렁하고 안절부절하고 모든게 잡히지 않는거예요 제가 겜할때 그럴사람이 아니거든요...

 

벌렁벌렁 쿵쾅쿵쾅... 에이 별일 없겠지.. 없겠지... 여태 살면서 이렇게 불안한 감은 첨이였습니다.

 

시제가 끝나면 보통 오후 5시쯤 도착하시거든요.. 근데 안와... 안와...

 

왜지.. 그냥 더 노시나.. 노시나.. 전화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하고 기다렸어요..

 

아빠한테 전화했는데.. 안받아.. 엄마도.. 너무 안받아서

 

큰아버지에게 전화를 하니 그럴리가 벌써 도착하고도 남을 시간이라고 하더군요..

 

밤 7시가 되니. 저희 형과 아버님이문을 열고 들어왓고.. 저는 안도에 한숨을 쉬었습니다.. 어머니와 할머니가 안오시는거예요..

 

형 무슨일이야! 이야기를 하니 오다가 교통사고 났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철렁... 엄마랑 할머니는? 그렇게 이야기하니 크게 다친건 아니시고 할머님이 놀래서 병원에 입원했다고 하더군요..

 

속으로 정말 다행이다.. 생각을 했고. 확실했던건 저희 부모님과 형 할머님이 외상이 전혀 없으셨습니다.

 

거기에 더 충격적이였던건 차가 어느정도로 사고 났냐면은 반파 됬어요. 수리 불가. 측 폐차 상태로 복원이 불가능할만큼 차가 찌그러졌엇고

 

웃긴건 정면으로 받은게 아니고 차가 와서 옆으로 심하게 밖았는데 수리비만 1500만원이 나왓고.. 차를 다시 사야됬었습니다.

 

정말 외상 하나없이 할머니는 놀라심에 1주일정도 있다가 퇴원하시고 저희 부모님과 형은 집으로 바로 들어왔습니다.

 

부모님께서 이야기 하셨어요. 너 탔으면 큰일 날뻔했다고.  그리고 너가 이빨 빠진걸 다시 껴서 우리가 안 다 쳤을수도 있다고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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