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뭐 수년간 교회를 다녔는데.. 어렸을적부터 기도하라고 하면 뭐 할게 없더군요... 수련회나 예배시간에 통성으로 기도하겠습니다 하면 저는 어렸을땐 하나님 저 공부 열심히 하게 해주시고 우리 가족 모두 다 건강하게 해주세요~~ 이게 다 였습니다. 기도란게 하나님한테 소원비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대표기도 시키면 참 하기가 뻘쭘해서 기도자로 명단 올라있으면 기도시간이 끝날때쯤에 예배를 들어간다던가 아예 그 주에 나가질 않다던가 했는데... 나가서 기도하기도 그렇지만 뭐 딱히 할말이 없어요 ㅋㅋㅋㅋㅋㅋ 전 정말 지금도 기도하라그럼 지금은 우리가족 건강하게 해주시고 취업걱정없이 살게 해주세요.. 라는 말 말곤 할게 없는데.....
같이 교회다니는 사람들 보면 주여주여 잘찾고 기도시간이 암묵적으로 끝나가는데도 계속 말하는 소리 들리고...... 대놓고 와 넌 기도시간에 말 잘한다고 말하기도 뭐하고 ㅋㅋ 아..난 이게 젤 신기하고 젤 적응안되서 교회를 못다니겄어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