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 사람입니다.
사소한 일로 애인와 크게 싸우게 됐고
누구의 잘못인지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자 글을 쓰게 됐습니다.
보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 성별을 쓰지 않고 A와 B로 대체해서 쓰겠습니다.
어젯밤, 늦은 저녁에 식사를 하기 위해 만나게 됐습니다.
1차로 A가 고른 닭똥집을 먹게 됐고 닭똥집을 다 먹자 라멘이 먹고 싶다며 옆 가게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B는 일반적인 돈코츠 라멘이나 소유라멘이 아닌 새로운 메뉴를 골랐고
A에게 그 메뉴가 괜찮냐고 물어보니 괜찮다기에 주문을 했습니다.
(메뉴는 B가 골랐으니 술은 A가 골랐습니다.)
음식이 나온 후 생각보다 괜찮아서 둘 다 맛있게 먹고 있었는데
면을 다 먹고 평소에 국물을 좋아하는 A가 국물을 먹게 되면서 문제가 시작됐습니다.
뽀얗고 맵지 않은 국물이 아닌 빨갛고 조금 매콤한 국물이였는데
A 가 국물을 먹고는 매워하면서 너가 고른 건 다 별로야, 너가 망쳤어 라고 정색하며 말햇습니다.
B도 표정이 굳고 그걸 왜 그렇게 말하냐면서 화가 나게 됐고 B는 자리를 먼저 떠났습니다.
이 후 얘기를 하기 위해 B가 먼저 전화를 해서 자기는 그 부분이 화가 났다고 설명을 했고
A는 장난이였는데 넌 장난도 이해 못하냐고 배려심이 없다고 했습니다.
사과를 안 하면 계속 화를 내는 B와 B가 배려심없고 화만 낸다며 사과를 안 하는 A는 새벽 늦게까지 싸우게 됐습니다.
(서로 정색하면서 장난친 적은 없습니다. 웃으면서 칠 땐 있죠)
여러분들, 정색하면서 장난친 A가 무레한 건가요
아니면 장난을 못 받아준 B가 배려심이 없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