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 토할 것 같이
너무도 가슴이 아프고 비통하여
지금껏 잠을 이루지 못하고
이 글을 씁니다.

고 박영재 당원이
통합진보당 부정경선 사태에서
당시 소위 구당권파의 무고함을 항변하며
스스로의 몸에 불을 당기고
분신한지 1년 반이 다되어 갑니다.

그리고 어제 대법원에서
부정경선의 주체가
유시민계 임이 밝혀졌습니다.

자신의 범죄를
죄없는 당원들에게 덮어씌우고자 했던

유시민, 오옥만, 고영삼 등
사악한 무리들의 실체가
곧 백일하에 드러날 것입니다.

누명을 쓴 동지들을 위해
목숨을 던진 한 이름없는 노동자가
편히 잠들 수 있을 날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군요.

유시민계는 그 죄많은 몸뚱아리를
또 다시 거짓으로 가리려
발버둥 칠 게 아니라,

고 박영재 당원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지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그대들이
60년 진보의 역사 앞에 지은 죄를
조금이라도 갚을 수 있는
유일한 길 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