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명동성당 앞에서 발생한 작은 사건 한토막입니다.
신부님들이 4대강 반대 시위를 벌이자
자칭 천주교 신자라는 사람들이 규탄대회를 벌였군요.
그런데 기자가 인터뷰를 하니까 이런 말을 합니다.
“신부님들 무서워서 성당에 못 들어가요. 이 십자가 목걸이 던져버리고 갈꺼예요”
문제는 그 "십자가 목걸이"라는 것이 묵주였단 말이죠.
천주교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께 설명을 드리자면 불교의 염주와 비슷한 것으로 기도할때 쓰이는 도구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신자라는 사람이 묵주가 뭔지도 모르고 저런 소리를 했다는게죠.
자세한 전말은 링크를 걸어둔 블로그에 있으니 한번 재미로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요새도 자칭 천주교 신자랍시고 규탄대회를 벌이는 사람들이 있군요.
그런데 말입니다.
정말로 신부님이 어떤 불미스러운 사건을 일으키면 진짜 신자들은 어떻게 하는지 아세요?
교구에 신고합니다. 그럼 대부분 해결되거든요.
규탄대회요?
그냥 웃고 맙니다 ㅋ
P.S.
혹시 오해하실까봐 미리 말씀드리면 제 블로그는 아닙니다.
예전 사건 관련해서 검색을 하다가 마침 잘 정리된 곳이 있어서 링크를 건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