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야간에 비친 그대의 미모에 경악.흥분 기타 당황으로 인하여 말이 나오지않아 농아자로 되었으나
그대는 여전히 자신은 의사표시에 의한 명시적 계약이 없었으니 나를 제3자라고 비꼬는구료.
나는 친구의 절대적폭력으로 인해 강제로 그대에게 의사표시를 하고싶었것만
그대는 오히려 친구는 간접정범이 아니라며 내 친구와 사귀자는 청약의 의사표시를 하다니!
나는 낙심하고 홀로 술집에 들어가 내자신을 도구로 이용하여 간접정범이 되고파 고의로 책임무능력자로 빠뜨려 그대에게 고백하리다.
그대는 나에게 그대가 가진 상속분에 눈이멀어 그대를 사기강박하려는게 아니냐 항변하지만
나는 비진의의사표시가 아니라 명백한 진의라오 . 나를 받아주시오.
그대는 이미 나의 의사표시가 비진의가 아님을 알았거나 알수있지않으오? 어째서 그대의 예견가능성을 부정하려 드는게오 나의 진심을 받아주시오
그대는 나에게 항상 성향문제는 어렵다며 앞으로는 어느누구와도 사랑하지않겠다며 나에게 협박.해악의 고지를 하고 있고
나의 마음에 불을지르고 그것도 모자라 방화치사에 이르는 부진정결과적가중범을 범하려고 한다면 내 반드시 그대의 사랑을 임금으로 하는 노예가 되도록 노력하리다. 사랑을 임금으로 하는 유상낙성계약을 체결하여주시오
사실 그대의 손에 있는 커플링과 동일한 사유로 커플링을 가지고 가등기하고 있는 자는 불법원인급여로 가등기했던것이오
내 이미 그대에 대한 등기를 마쳤으니 제3자에 대한 효력을 부정시켜주시오 선의이든 악의든 상관없소
이미 나는 그대를 점찍어 두었으니 어느누구로부터도 소유권을 침해받고 싶지않소 세상 어느누구에게도 인정되는 대세권이라오.
만일 그대가 여전히 나의 사랑의 계약을 무시한다면 계약상책임과 함께 불법행위에 기한 정신적손해배상을 청구하지않을수 없소
배상액을 사랑으로 변제하시오
그대는 나와 사랑의 계약을 맺은적이 없고 있다해도 사기강박에 의한것이라며 취소권을 주장하지만
계약상책임이 부정된다한들 당신은 나의마음에 불지르고 나의 마음에 상처를 준 방화치상죄를 범했다오
이미 당신은 불법행위를 구성하였으니 그대는 면책될수 없소.
배상액을 사랑으로 변제하시오
그대가 나의 사랑을 무시한다면 나는 보충적효력으로서의 저항권을 행사하지않을수 없소
나의 그대에 대한 저항권은 면책적 위법성조각사유 나는 불법을 구성하지않소.
나는 그대에게 보충적으로만 인정되는 적극적 프로포즈라는 최후의 수단을 쓰지않을수 없소
나는 소극적신분으로서의 불법조각적신분을 가지고 있으니 비신분자인 친구를 가공하여 그대의 마음을 절취하도록 교사하였으니
불법은 연대적인만큼 내 친구에게도 면책적위법성조각사유가 인정된다고 봐야하오
결국 그대만 범죄자.
그대는 애초에 소급하여 태어날때부터 가지고 있던 눈부신 미모가 문제의 소재라오.
판례는 이미 그대에게 "....미모를 지닌것이 자의에 의하여 얻게된것이라 할수없고 상대방으로 하여금 인식없는 과실로 사랑의 감정을 싹트게 했다할지라도상대방이 사랑의 마음으로 괴로워하고 있을만한 중대한 사유가 있다면 신의칙상 한번쯤 눈을 돌려 바라봐주는 정도까지는 해줘야 함이 상당하다...." 고 판시하여 간접적으로 당신의 책임을 인정하였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