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verything is bigger in texas.가 모토인 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덕분에 다운타운 한가운데 아니면 도로가 좀 여유롭죠.

 오늘 자전거 타다가 문득 한국에서 자전거 탔을때 얼마나 치열하고 위험한 환경에서 탔었는지 생각이 나서 올립니다

 사진1. 자전거 전용도로 좌측에 자동차 진입 금지 표시로 안전 지대를 두었습니다.

사진2 중앙선 기준으로 자동차 차선, 자전거 도로, 아이들 픽업용 주차 구역입니다. 자전거 차선이 자동차 차선과 같은 넓이입니다.
별개로 우측에 통학시간을 알리는 신호등이 있네요. 아이들 등하교 시간에 신호등이 켜지며 무조건 20마일 이하로 주행해야 합니다. 안그랬다간 욕과 손가락질은 기본이고, 벌점이 두배, 히스토리 삭제불가.

사진3. 삼거리 구글 사진입니다. 자전거 도로로 주행하다가 좌회전 할 시엔 편도 2차선중에 1차로로 자전거가 주행가능합니다. 물론 빵빵거리는 차도 없고 뒤에서 말없이 기다리거나 옆차선으로 갑니다(편도 1차선도 예외없이 그냥 조용히 뒤에서 기다려줌) 신호등 앞에서 좌회전 신호가 떨어질떄까지 여유롭게 기다리다가 수신호로 갈길을 알려주고 좌회전 후 다시 자전거 차선으로 복귀하면 됩니다.

한국은 땅이 좁아서 자전거 도로를 넓게 못만들어도 자전거를 배려하고, 라이더들도 법규를 준수하며 조화롭게 타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