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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자취남자의 레시피 - 쇠고기국-
게시물ID : cook_456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yoin
추천 : 10
조회수 : 97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6/02 17:50:13

친구가 3년사귄 여자친구에게 차이고 -것도 말출나와서-

 

집에서 술먹고 토하고 울고를 반복하는꼬라지를보고

 

이색기는 속이 뒤집어지겠구나 내일아침에.... 라는 생각으로

 

담날아침 일찍 일어나서 해장국 겸 반찬으로도 손실없는 쇠고기국을 끓였습니다.

 

준비물 - 쇠고기(국거리/200g) 무, 대파, 콩나물, 고춧가루, 청양고추, 참기름, 간장, 다진마늘

 

 

 

 

 1. 고기볶기

 

쇠고기입니다.

 

저는 쇠고기볶을때 참기를 씁니다. 냄새도 고소하고 잡내도 어느정도 잡아주는거 같더라구요.

 

쇠고기는 금방금방 익어요. 게다가 작게 잘라져있어서 더금방익죠. 색이 변한다싶을때까지 익혀주시면 됩니다.

 

어차피 끓는국속에서 한번 더 익을꺼니까요.

 

 

2. 끓이기 

 

볶은 쇠고기를 적당한 물을 넣어 끓여줍니다. 전 그냥 수돗물 썼어요. 육수안쓰고.

 

육수 쓰실분들은 집에있는 다시마같은거 넣으셔도 되는데 딱히 안넣으셔도됨.

 

그리고 끓이다보면 저렇게 거품이 무조건 나오게 되있어요. 저거 다 걷어내줘야되요.

 

 

 

이렇게요. 깔끔하게. 저거 안걷어내면 텁텁해서 못먹어요. 걷어내다보면 맑은물이 됩니다. 저렇게될때까지 꾸준히 걷어주세요.

 

 

3. 재료준비

 

물이 끓어오르는동안 재료를 준비해줍니다.

 

콩나물은 대가리를 따줘야되요. (대가리가 맞는 표현임)

 

무는 먹기좋은 크기로 어슷썰어주고 대파 마찬가지로 길쭉길쭉하게 어슷썰어줍니다.

 

땡초는 어슷썰어도되고 매운건 좋아하지만 땡초 씹는 식감 싫어하는분들은 다져서 넣으셔도되요.

 

저는 항아리할머니에게 콩나물 머리 따놓은걸 사서 왔답니다. 이게 편해요. 마트콩나물은 질도 안좋고 양도 적습니다.

 

항아리할머니 콩나물 짱짱.

 

 

 

4. 재료투하

 

 

콩나물 머리딴거 대파 무 고춧가루 (적당히 벌겋게 될 때까지)등등 준비한재료 다 넣어요

 

포인트는 뚜껑을 덮고 끓여야된다는거. 열어놓고하면 비린내나고 콩나물 식감도 떨어집니다.

 

 뚜껑덮고 한참 끓이면

 

이런모습이 될껍니다.

 

거의다 된거죠. 이제 간장이나 소금으로 간해주시면 되는데요. 간장이 훨씬 깊고 깔끔한맛이 납니다.

 

소금은 간장이 없는 경우 어쩔수 없이 쓰는거에요. 국 간할때는 간장이 짱입니다.

 

그리고 쇠고기국은 한번 식혔다가 다시 끓여먹을때가 제일 맛있어요. 바로먹는것보다 훨씬 재료맛이 더 우러나옵니다.

 

 

 

진짜 완성된 모습이에요.

 

 

이녀석으로 깔끔하게 해장했습니다. ㅋㅎ

 

 

요리 별거아닙니다. 도전해보세요 여러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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