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이야기는 실제 감정을 담은 이야기지만, 실제로 일어난 이야기는 아닙니다. -
"크리님은 방장님 본 적 있다고 하셨죠?
방장님은 어떤 분이세요?"
"오마이걸 밖에 모르는 분이세요.
오마이걸 사진 주면 좋아하실 거예요."
"방장님 지금 오셨네요."
"저 러블리즈 좋아합니다."
"으악 !! 잡덕 !!"
"잡덕... 이라고?"
"방장이 갈아탔어."
"아침 잠이 좀 많긴해도."
"잘 일어날 수 있어요."
"내가 지애 좋아하면 안되냐? 내가 지애 좋아할 수도 있잖아?
지들 최애도 걸그룹 멤버면서, 나한테 실망했다고 난리들이야."
"방장님, 미라클이죠?"
"미라클도 맞긴 맞죠."
"이 변절자."
"혹시…
걸그룹팬이세요?"
"걸그룹 좋아하시는구나?
어느 팀을… 좋아하시려나…?"
"우리도 걸그룹 팬이예요.
똑같은 걸그룹팬인데, 친하게 지내봐요."
"그래요. 똑같은 걸그룹 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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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 기다리는 동안,
진이 팬질 대화방을 만들었었는데요 ㅎ
좋은 분들과 좋은 대화들이
지금까지 계속 되고 있어요 ㅎ
(홍보아님)
그 분들은 여전히
진이를 많이 사랑하시고
열심히 오마이걸 덕질 중이신데,
제 마음은 진이에게 오마이걸에게
올곧게 가지 못해서,
제가 너무 럽덕이어서 ㅋ
그 분들께 죄송하고 민망할때가 있어요 .
그… 그치만… 러블리즈 덕질을 하지 않으면
어덕행덕을 할 수 없는 걸?
to. 사랑하는 ㅈㄷㄹ 들,
날 용서해 .
너에게 이런 말 정말 하고 싶진 않아.
그러나 이젠 어쩔 수 없는 일이야.
유지애를 사랑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어.
하지만 이제 너무 늦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