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가 명절 주 이니 저저번주에 소식을 접합니다.
시댁식구들과 제가 모인 단톡방에 하나의 메시가 뜹니다.
16, 17일(금 토) 펜션 예약.
시부모님. 큰누나. 작은누나네는 다 알고 우리집만 모르는 상황.
가족끼리 여행가자능..!
(누나들이 가까이 살아서 엄청 자주모임)
남편에게 저는 급히 따져묻지요
아니 우리 의견 없이 띡 정하는게 어디있냐고
남편은 어머님께 따져물었지요
우리 의견 없이 정하는게 어디있냐
아 그건 미안하다 하지만 가족들끼리 여행을 가고싶어서 그렇다
그럼 와이프는 친정 가지 말라는거냐
그래서 수. 목 친정 갔다 오라고 하던 참이었다.
우리의 의견을 묻지 않은것에 화가 났지만 수. 목 친정 가라는 말에
그냥 알았다 여행 가자 했습니다.
그 와중에 누나들은 따지고 보면 수목 시댁에서 지내고 목금 친정가는거니까 상관없지 않냐능
하지만 그런데 오늘 이제와서 다시생각해보니 그것이 아닌지
수요일 저녁에 잠깐 왔다가 목요일 아침에 차례 지내고 너희 볼 일 봐라.
?????????
그러면 전 수목금토..???????
수목 안와도 된다길래 친정식구들이랑 약속 잡았는데..
저의 의견은 중요치 않은갑니다????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야하는건갑니다???
계속 따졌더니 남편은
그럼 넌 단지 수목 안와도 된다고 해서 여행간다고 하는거냐
시간이 되면 좀 가면 안되냐..
어쨌든 가재는 게편ㅋ
목욜 아침에 차례 지내러 가는거야 간가 치지만
그래 뭐 내가 다 내려놓도 수욜날 저녁에 가도 되지만
며느리 의견 중요치 않고 우리집 무시하능거같아 기분안좋네요..
명절 끝나면 아들냄 돌잔치있어서 그거 준비하랴 명절 스트레스 여행 스트레스와서 토하고 설사하고 난리났는데..애기 안아주다가 응아할거같은데..피자 먹구싶다..
아..제가 예민하게 받아드리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