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입니다, 제가요 A하고 S하고 친하게지네거든요
그런데 제가 1학기때 D라는 남자애를 좋아하게됬어요, 고백했는데 사귀자그런것도 아니고
걍 좋아한다고만 했었어요, 그런데.. 2학기가되서 F라는 남자애를 또 좋아하게되더라고요,
근데 알고보니 저랑 전에 맞짱깐애더라고요.. 근데 F는 기억 못하더라.. 여튼 그랬는데
A하고S가.. F랑D를 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전 충격먹었죠, 근데..F한테 또 고백을하고나서
걍있었는데.. 다음날에 애들이랑 엄청놀았어요 막 F가 싫다는티 안냈다고, 헤헤거리면서 웃었죠 .. 근데 그렇게 친해진가운데.. 학교끝나고 오라고하더라고요, A랑S가.
근데.. 듣고 놀라지말래요.. 그때 뭔가 이상했지만 가만히있었죠..
A가 막 부추기더군요, 저한테 빨리말하라고..
S는 말꺼네기가 힘든가봐요 , 뭔지몰랐죠 .. 전 그냥 요즘 좋으니까 싱글벙글하고있었죠
그때, 갑자기 가슴이 철렁하게 만든 말이..뭐였냐면..S가말하죠 ..
"나랑..F사귀고,A랑D사귄다.. "
이게 무슨소리죠, 지금 내귀가이상한건지 미소를 잃고 벙쪄있었죠 ..
"니가.. 고백한날 걔랑 나랑 사귄거야.."
... 한동안 말이없다가 제가 말을꺼냈죠
"난 괜찮으니까 신경쓰지마 ㅋㅋ 잘가~"
하고나서 황급히 비틀거리면서 집에 도착했어요, 집에 어떻게온건지 생각도안나고..
그때 애들한테 고백했다고 자랑하던 제모습이 쪽팔려서 미치겠었고..
그 애들.. 내 친구들이 미우면안되는데 자꾸만 인연끊을까.. 절교? 저 애들이 잘못했어..
그런생각이들었어요, 울었죠 힘들어서 난 정말 아픈데 , 그애들은 자기 남친이랑 하하호호하고있겠지? 머릿속에 뱅뱅돌면서 .. 그때 가슴에 바늘이찔린다는게 무슨뜻인지 이해가가더라고요
가슴이찌릿찌릿..저릿저릿하면서 쿡쿡 찌르는..
그순간에도, 내친구들을 잃으면 안된다고생각했어요, 긍정적으로,..
그냥 내일 .. 밝게 웃으면서..인..사하자고 , 울지말고- 긍정적으로 살자고
솔직히 사귄것도아닌데 이러는거 저도웃겼어요, 아.. 갑자기 저랑 A랑S랑 왕따시킨 G가 생각나더라고요.. 제가 F를 좋아하는걸 알았어요G는. 그래서..자기가F를 좋아하는데 포기했데요..
그친구가 미치도록 보고싶더라고요.. A랑S가 자꾸 G를 왕따시키자고 부추겼어요, 할수없이 전..말만 안하는정도로 했죠 , 그런데 A랑S는.. 뒷담까고 욕하고 장난아니더라고요
하여튼 그렇게 왕따시킨나도 후회되고 그런 좋은애가있는데 난 왜이러고있는지 말도안되고..
그렇게 두커플이 생기고나서..나중에알게됬어요..제가 자랑했을때 ,S랑F랑 문자를했데요
근데 제가 사귀자고했으면 받았을거라고 하더군요.. D도 마찬가지였고요..
그런데 며칠전, A랑D랑 헤어졌다고하더라고요
하지만 참았어요, 내가 지금뺏으면 같은 개년되는거라고 .. A는.. 저한테 이러더라고요
"너왜나랑 걔랑 헤어진거 뻔히알면서..D 안뺏어? .. "
"내가 뺏어봤자 뭐하냐?이제 관심없거든.. 너나가져"
"역시~넌내 친구여 ㅋㅋ"
다행이라는듯이 말하더군요 . 그래, 맘껏웃어라 난뺏지않는다.
또 제친구..R이 그러더라고요, 제사연을 듣고선
"..니 만약에 S랑F랑 헤어지면 어떻게 할거냐?"
" 뭘물어.. 존나 짜져있어야지"
"씨발, 니 병신이냐? 그년들이 먼저 니가좋아하고있었는데 뺏고 쌩깠잖아 멍청한년."
"썅, 뭐 어쩌라는건데 F가 나한테고백할리도 없잖아 시발 "
"그년들이 뺏어갔어, 니 분하지도 않아? "
".. 됬어 걔네랑 똑같은년 되기싫거든.. "
"아 미친년.. 넌 이런 분류에선 오지라퍼더라"
이렇게 대화를 나누는데.. 욱신거려서 미치겠더라고요
오늘 또 사겼데요 다시
A랑D.
그동안 참은걸 정말 다행으로 생각했어요
전엔 셋중에 은따였는데.. 저만빼놓고 어디가고, 둘이 말하고..
그런데 겨울방학끝나고 나서 그애들도 달라져있더라고요
그 애정이 식었는지 , 헤어지고 ..답장도안한다고 하더라고요
미친년들.. 내가 그때 안뺏었으니까.. 다차려줄테니까 숫가락만 얹어..
난 걔네랑 안사귈거야.. 그럴순없어.. 너네한테 상처주는것도 싫어..
휴, 여튼 여기까지.. 제가 이젠 어떻게해야되는거죠? 그냥 짜져야되는지..
아 .. 봐주셔서 감사했어요, 꽤나길었는데..저만 느낀건가요 ㅎ
여튼 수고하세요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