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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일도 아니고 어려운일도 아닙니다
게시물ID : gomin_5732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똥맛쌀과자
추천 : 13
조회수 : 28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2/01 19:05:20

저는 이제 졸업하게되는 아직은 파릇파릇한여중생이에요
어떻게시작해야하는진 잘모르겠고 이런데 자랑할만큼 좋은일을 한건 아니지만 너무 안타까워 글을몇자적어봅니다


몇일전 방과후 4시경에 있었던일입니다.

저랑친구는 교통카드를 충전하기위해 학교근처 지하철역으로 갔습니다.
저희가가진돈은 교통카드를 충전하기위한 돈 이천원과 백원짜리몇개가있었습니다.

그 지하철역이 사람이 아주많이다니는 역입니다. 지하철역에보면 쓰래기통있잖아요? 성인으로추정되는 남성한분이 그쓰래기통을뒤지고있더라구요. 그러다가 보기에도 많이상해보이는 고구마스틱을 먹고계시더라구요. 자세히보니 장애인처럼보였고, 백팩을 매고있었습이다.

원래 교통카드에 2천坪� 넣으려했지만 천원만넣고 남은천원으로 친구와 지하철역안에있는 CU로갔습니다 거기서 배가찰만한 빵을하나사와 그 장애인분께 그거드시지마시고 이거드세요하며 드렸습니다.

혹시나하는마음에 친구와 뻗寧?� 지켜보는데 다행히도 잘 드시더라구요.
어디 갈곳도없어보이고 힘겨워보이시고 목이마르실까봐 다시 CU로가서 백원짜리몇개 모아 생수를한병사서 드렸습니다.


조금뿌듯하기도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지나다니는사람이 많은 지하철역이였는데도 사람들은 힐끔힐끔 처다만보고 가더라구요. 쓰래기통에서 주워 배고픔을 이기려고 상한음식을 먹고있는 장애인이 있었지만 모르는척 못본척 지나가버리니.. 따뜻한 손길한번 건내는거 어려운일 아니잖아요!

더러운일도아니고 어려운일도 아니니 어려움에 처한 사람이있으면 따뜻한 손길한번 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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