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뒤에 다는 패니어 가방이 무척이나 가지고 싶었습니다.
옥x 같은데 찾아보니 만원초반대 싼가격에 패니어가방이 있더군요
하지만..막상 들어가보니 가방이 아니고 쥐포처럼 종이한장 들어가게끔 만들어 놓았더군요;
뻘쭘해 하면서 다른데서 찾아보니 전문샾 같은곳에서만 파는겁니다.
보니까 9만원대 후덜덜 바로 쥐쥐치고
만들기로 결심을해서
옥X에서 보조가방을 2개 사서 붙이기로 결심하고 ㅎㅎ
보조가방을 2개 택배비까지 11500원에 구입했습니다;
무슨가방이 저렇게 싼가했는데 물건 받고나니 그럴만한이유가 또 다 있죠 :(
무튼 외관용으로 산게 아니니까 패스~~
이제 작업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준비물은
케이블타이 4개
보조가방 2개
니퍼 또는 칼
그리고 중요한 자전거......
집앞에서 작업을 시작합니다. 오피스텔형식이라서 복도가 좁긴한데 시간대가 어중간해서 사람들이
안계셨습니다~
우선 가방 1개당 케이블타이 2개~ 양쪽 끝으로 고정시킬꺼니까요
자전거 짐대에 부탁시킬 예정입니다.
가방과는 지퍼에 연결했습니다.
다행히도 가방에 지퍼가 많이 있어서 양쪽다 지퍼가 있더군요.
제 생각은 원래 가방에 구멍을 뚫어서 사용하려 했는데
가방을 학대시키는 그런 불상사가 없어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D
케이블 타이로 쩜매고난 후 사진이군요 최대한 타이트 하게 쪼여 놓고
지져분한 타이를 짤라야 겠죵?
이때 니퍼가 등장하는군요
손쉽에 띡 잘라줍니다.
깔끔해 졌군요 완성입니다~~~~ :ㅇ
어찌보면 외관상 언밸런스 할 수도 있지만 전 정말 패니어가방을달고 싶었습니다ㅠㅠ
그리고 딱좋게 짐받이의 지지대가 가방을 받쳐주어서 바퀴에 가방이 닿지 않는것만으로도
매우 흡족해 하고 있습니다 >_<
자전거를타고 여행을 갈 계획으로 미리부터 설레발치며 11월 24일에 작업했습니다 -ㅁ-;
작업시간 14분
장점 : 많은 수납공간
단점 : 패니어 가방을 달아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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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생긴다ㅠㅠ
오늘(14일) 아침(새벽)에 여행을떠나 8박9일동안 서울 천안 대전 대구 부산 오사카 ~~~시모노세키 부산 서울
이렇게 잡아놨습니다.
짐은다 챙겨 놓은 상태구요 잠을 자야 하는데 유치원때 첫소풍가는 기분처럼 들떠 잠이 안오네요ㅠㅠ
하루종일 자전거 타려면 피곤할텐데 큰일이군요
여행다녀와서 후기 꼭 남기겠습니다.
1주후에 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