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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규정 개정…'민족 존엄성' 신설 박정희=민족존엄.
게시물ID : sisa_4553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블루워커
추천 : 14
조회수 : 702회
댓글수 : 59개
등록시간 : 2013/11/25 18:47:49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531
 
방통위에서 작년 백년전쟁을 처벌하면서 제14조(객관성)을 근거로 제제했는데 이게 부족하다고 생각했는지 민족 존엄성을 신설한답니다.
 
물론 단어는 좋습니다. 민족+존엄, 저 같은 민족주의 성향 강한 보수주의자에게는 훌륭한 앙상블이라고 할 수 있죠.
 
 
 
근데 그 존엄성에 들어가는 인물이 이승만, 박정희....
 하다못해 이순신도 비판은 해도 된단다. 그러나 이승만과 박정희를 비판하는 건 이번에 신설된 민족존엄성 조항으로
막겠다는 겁니다.
 
 
 
와....갑자기 북쪽 김일성, 김정일이 떠오르네. 걔들도 두 놈을 존엄이라고 칭한다지? 
역시 남과북은 한민족, 한핏줄이라는 건 부정할 수 없는 건가?
 
 
아직은 야당 측 위원들 쪽에서 이게 먼 개소리냐며 막고 있다고 하지만 입법예고 강행중이라네요.
 
 
 
전에도 말했지만 이버 정권이 왜 최악이냐면 지난 정권은 사대강으로 돈이나 뽑자 식으로 외형적인 피해를 입혔다면
이번 정권은 민주화 혁명 후 30년 가까이 지속되어온 이 나라의 정신 자체를 훼손시켜 과거로 돌리려고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대통령이 된 이유는 오직 자기의 정체성에 있어 전부라고 할 수 있는 박정희를 민족 영웅 혹은 신성화시키기 위해서인데
그 절차가 조금씩 진행되는 듯 하네요.
 
이러다가 임기 3년차쯤 되면 만주군이지만 독립군 스파이로 독립운동을 해서 해방 후 김구 선생으로부터 크게 치하를 받고 
한국 전쟁에서는 제갈공명도 울고갈 군략으로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고 혼란 속의 장면정권에서 김일성이 다시 조국을 남침할 지도
모르는 상황 속에서 구국의 결심으로 군사혁명(그 버러지들의 표현을 빌리자면)으로 대통령이 된 뒤에서 늘 서민과 농민과 함께
막걸리를 나눠 마시는(절대 밤에 여대생 끼고 시바스리갈 따위는 안 마심) 소탈한 대통령으로 이 나라를 근대화시켰다는 내용으로 드라마
'영웅 박정희' 혹은 '민족의 아버지, 박정희' 같은 거 방영하는 게 아닐지...
(참고로 이건 자칭 펙트펙트 거리는 일베츙들의 박정희 미화 내용입니다.) 
 
임기말쯤 되면 반신반인 박정희 탄신제를 국가 공휴일로 지정하고 전국 규모로 지내는 게 아닐지 벌써부터 걱정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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